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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 화

지승우의 말에 병상에 누워있던 남자의 표정이 드디어 약간 변했다. 검은 눈동자를 들어 지승우를 쳐다보고 있었다.

“네 형이 왜, 뭐라도 했어?”

“뭘 했냐고? 뭘 했기는! 매일 사랑 씨 주변만 맴돌더니 또 밥 얻어먹으러 갔어!”

지승우는 연유성을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문자를 보냈다. 거친 말들이 한 줄 한 줄 써졌고 화면을 가득 채운 욕설이 지승현에게 도착했다.

하지만 지승현은 핸드폰을 볼 사이고 없었다.

단씨 가문에서 저녁을 먹은 후, 단원혁은 따로 지승현을 불러냈다.

지승현에게 따로 할 얘기가 있어서인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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