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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심씨 가문이 강하면 뭐 어쩌라고? 전부의 상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레드 조직만큼 강한 무술 종사들도 결국에는 전부에 당해서 쥐구멍으로 숨어들지 않았나?’’

남지훈은 믿는 구석이 있어 두려운 것이 없었다.

전부에서 모든 것을 커버하고 있으니, 그가 해야 할 일은 이 문제로 서울의 우두머리를 자극하는 것뿐이었다.

남지훈도 윤범도 모두 떠나지 않았다.

심 주임은 자신이 오늘 당장 책임자를 부르지 않으면 결국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생각을 하며 그는 남지훈과 윤범 앞에서 그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다.

말 사이사이 그는 큰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하소연하기에 바빴다.

통화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호가 돌아왔다.

그는 소연과 비서를 유씨 가문으로 안전하게 배웅했다는 의미로 남지훈을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 몇몇은 아무 말 없이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심 주임도 이제는 섣불리 독설을 내뱉지 못했다.

아까 불렀던 십여 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밖에서 신음하고 있었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절규가 희미하게 들려오면서 그를 더욱 두렵게 만들었다.

이제 모진 말로 매를 맞는 것도 부질없는 짓이었다.

약 30분 후, 심 주임이 부른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안 선생님!”

그 사람이 도착하자 심 주임은 몹시 억울한 얼굴로 뛰어가며 남지훈 일행 몇 명을 가리키며 외쳤다.

“저 세 놈들이에요. 그리고 여자 두 명은 먼저 도망갔어요. 저놈들은 제 차를 박살 낸 걸로도 모자라 법인인감까지 무단으로 사용하려고 했어요. 정말 죽어도 싼 놈들이에요!”

조력자가 생긴 후 그는 자신감이 매우 충만했다.

그리고 이 안 씨는 홀로 온 것이 아닌 여러 고수가 함께였다.

겉보기에도 그 고수들은 이전의 십여 명보다 훨씬 더 강력해 보였다.

안 씨는 남지훈의 일행을 바라보았고 그의 눈에는 그들을 조금 더 중요시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안씨 가문의 안시후라고 합니다. 동시에 Z 그룹의 부회장이기도 하죠.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부서를 설립해서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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