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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는 법이지!’

그는 돈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돈이 부족해서일 거로 생각했다.

“저희는 대승 그룹의 가치를 추정해 봤습니다. 현재 시장 추세대로라면 대승 그룹의 올해 매출은 5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과 생산 능력 등등 기타 관련 측면의 최적화된 운영을 고려할 때 올해 이윤은 대략 1조 정도이며 고정 자산까지 고려해서 대승 그룹을 20조에 인수하겠습니다. 대승 그룹은 겨우 4,000억 원의 자본금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수금을 거의 20배로 늘렸으니, 신의님도 흔쾌히 받아들일 거로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들은 남지훈이 일부러 놀란 척하며 물었다.

“20조요? 당신들도 참, 대승 그룹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닙니까?! 세 글로벌 대기업의 시가총액이 얼마죠? 무려 200조가 넘어요. 머지않아 대승 그룹도 곧 따라잡을 텐데 당신들은 겨우 20조를 제시한다고요? 200조가 아니면 이 문제는 없던 일로 알겠습니다.”

그 말을 듣던 안시후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200조? 정말 돈이 무서운 걸 모르는군! 뚫린 입이라고 아주 함부로 지껄이네! Z 그룹의 가치도 고작 20조에 불과한데 대승 그룹이 무슨 200조야?’

안시후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남지훈이 싸늘하게 웃었다.

“왜요, 당신들이 부자라면서요? 200조도 못 꺼내요? 돈도 없으면서 무슨 얘기를 한다고 그래요?”

“이건….”

안시후는 남지훈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요구를 할 줄은 몰랐다.

안시후는 자신과 Z 그룹이 제시한 금액 20조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대승 그룹이 지금도 상승추세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회사가 순조롭게 성장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텐데요, 20조면 충분합니다! 당신이 제시한 200조는 정말 말도 안 됩니다.”

남지훈이 싸늘하게 웃었다.

“말이 안 돼요? 그렇다면 저도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습니다. 돌아가서 Z 그룹과 그 배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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