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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G 도시에서 만인왕이 흑포가 아닌 것을 확인한 후, 남지훈은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않았고, 사람을 썼으면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만인왕도 수단이 있는 사람이었다.

"일이…"

만인왕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만인왕은 일의 중점을 옮겼다.

한 그룹 회사의 대표가 검거된 것에 대한 영향은 아주 컸다. 만인왕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대표 자리를 맡은 후, 만인왕은 즉시 국제시장 부서 쪽의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 이 일에 대응하도록 통지를 내렸다.

제일 중요한 임무는 검거되어 있는 국가의 대승 그룹 세금 납부 기록을 찾아 교섭팀에 보내는 것이다.

아울러 변호인단을 꾸려 검거된 국가의 세법을 검토하고 교섭팀에 법률적 지원을 수시로 해야 했다.

그 외에도 이 팀은 검거된 국가가 요구할 때 직접 가서 법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만인왕은 모든 면에서 세심하고 배려 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만인왕의 표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만 부장님."

이현수가 말했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했는데, 아직 자신이 없습니까?"

만인왕이 입사한 이래로, 이현수는 처음으로 만인왕의 얼굴에서 이런 근심스러운 모습을 본 것 같았다.

만인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해도 대승 그룹이 탈세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탈세가 아닌데도 사람을 풀어주지 않는다고요?"

이현수는 화를 내며 말했다.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만인왕의 말에 남지훈도 눈살을 찌푸렸다.

"일반적으로 탈세를 하면 보충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 일은 표면상 탈세이긴 하나, 실은 하나의 구실로 소 대표님을 검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백을 입증하면 아마 다른 죄명으로 계속 검거할 것이 분명합니다!"

"x 발 새끼들이네!"

이현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만인왕의 말을 들어보니 이현수는 오히려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

탈세는 단지 하나의 핑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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