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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8화

전의가 불타오르자, 남지훈은 온몸의 기세가 갑자기 돌변했다.

사실 남지훈은 무술을 배운 후부터 지금까지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불법 격투 경기를 할 때도 남지훈은 상대의 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레전드급 전천행과 신비로운 홍포를 쓴 가면인을 상대하는 것도 단순히 실력을 확인했을 뿐이었다.

오늘 밤, 남지훈은 전력을 다해서 속전속결로 끝낼 생각이었다!

L 가문에 대해 남지훈은 잘 몰랐다.

그러나 서울의 재력가 속에 우뚝 설 수 있는데 어찌 비장의 카드가 없을까?

남지훈이 몸을 흔들자 그 자리에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남지훈은 호랑이 발톱을 한 무술 종사 앞으로 다가오더니 이내 주먹을 날렸다.

멀지 않은 곳에 이선호 등 몇몇 사람은 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남지훈의 이 주먹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주먹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다!

쿵!

무술 종사가 미처 반응하기 전에 남지훈의 주먹에 몇 미터를 날아가 땅에서 몇 바퀴를 구르고서야 멈췄다.

무술 종사는 이미 입에서 피를 토하고 말조차 흐렸다.

"전... 전... 전..."

한참이나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다음 말도 못 한 채 머리가 비뚤어지더니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일대의 무술 종사가 남지훈의 주먹에 몰살당했다!

L 가문의 나머지 경호원들은 어안이 벙벙하고,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비록 무술에 높고 낮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이정도로 터무니없는 차이가 날 수 있는거지?

주먹으로 무술 종사를 몰살하다니,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지금의 남지훈은 이미 극도로 강대했다.

남지훈은 자기 주먹이 뜻밖에도 이런 위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남지훈은 단지 속전속결을 원했을 뿐, 무술 종사를 죽이려고 한 적은 없었다.

한의학 신의로서, 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더라도, 남지훈은 그 무술 종사가 숨을 거두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남지훈의 주먹이 자신도 모르게 떨렸는데 다시 주먹을 쥘 힘이 없는 듯했다.

남지훈도 무서워했다!

그러나 L 가문의 경호원 누구도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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