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20화

유씨 가문의 일행이 출동했으니, 반드시 L 가문과 사투를 벌일 것이다.

그런데 L 가문에 도착해서야 유지아 일행은 남지훈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유씨 가문의 기세가 사나워 L 가문은 감히 소홀하지 못했다.

L 가문 가주 이선호는 잡혀간 지 얼마 안 되어 말할 것도 없었다.

그들은 심지어 유씨 가문이 L 가문 가주가 없는 틈을 타서 L 가문을 멸망시키려 한다고 생각했다.

이때의 L 가문은 오히려 이신재가 이끌고 있었다.

이선우조차도 한 편에 서서 L 가문의 일을 주관하지 않았다.

이치대로 말하면, 이선호가 잡힌 후 L 가문의 일은 이선우가 주도해야 했다.

"유 대표님!"

이신재의 얼굴은 보기 흉했다.

"남지훈은 L 가문에 없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우리 L 가문에 아무도 없다고 괴롭히러 온 것입니까?"

이신재의 아버지가 잡히자마자 유씨 가문 일행이 기세등등하게 왔는데, 만약 이선호를 잡은 사람이 만만찮은 상대가 아니라면, 이신재는 이것이 모두 L 가문이 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선호는 어디 있어?"

유지아는 노기가 찬 얼굴로 말했다.

"나와서 말하라고 해!"

이신재는 아직 유지아와 말할 자격이 없었다. 오직 이선호가 와야만 했다.

"당신......"

이신재는 분노가 교차했는데, 하필 남이 감추고 듣기 싫어하는 말만 끄집어낼 것인가?

이때 이선우가 나섰다.

"지아야, 이선호도 남지훈과 함께 잡혀갔어, 그들을 잡은 사람은 자신을 전부라고 자칭했어!"

"전부?"

유지아는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이 말을 이선호가 하지 않았더라면, 유지아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지아도 전부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자 소연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전부? 전부가 지훈이를 왜 잡아가지?"

소연은 이해하지 못했다.

전부에서는 남지훈을 초청했었는데, 왜 지금 남지훈을 잡는다는 거지?

소연은 백지가 이끈 백씨 가문 사람이 아닌지 의심했다. 고의로 남지훈에게 복수한다고 생각했다.

"소연아, 너 전부를 알아? 거긴 또 무슨 부서야?"

유지아가 물었다.

유지아는 뜻밖에도 자신도 모르는 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