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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너희들은 약해! 너무 약해!"

몸이 약해 바람이 불어도 쓰러질 것 같다!

엄청나게 조롱하는 한마디!

이 말은 이선호의 안색을 더욱 어두워지게 했다.

이선호는 울부짖었다.

"남지훈! 여기는 L 가문이야! 네가 섣불리 L 가문에 침입했으니,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켰을 뿐이야! 먼저 죄를 지은 건 너야!"

남지훈의 표정이 약간 변했다.

이선호는 사고방식이 뚜렷하여, 이런 방식으로 남지훈을 물러나게 하려고 했다.

사실 남지훈도 물러나고 싶었다.

만약 L 가문이 경찰을 부른다면, 그때 남지훈은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남지훈이 한 걸음 뒤로 물러서자 이선호는 자신도 모르게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필부일 뿐, 무식하게 힘쓸 줄밖에 모르잖아! 정말 웃겨!"

이선호는 자신이 이미 우위를 점했다고 확신했다.

무술 종사를 죽인 들 어떻겠는가, 몇 마디에 놀라 물러나는데?

이선호는 이미 남지훈에게 필부라는 딱지를 붙였다!

이선호는 남지훈이 떠나면 밤새 도망갈 생각이었다. 우선 밖으로 나가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피하고 L 가문의 집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면 다시 돌아오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이때, L 가문의 장원 대문에 또 누군가가 왔다!

선두에 있는 한 사람은, 뜻밖에도 전부 전천행이었다!

전천행 옆에는 백지가 있었고, 그 뒤에는 많은 전부의 사람들이 따랐다!

"누가 경찰에 신고했다면서요? 왜 신고하셨습니까?"

전천행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 이선호가 멍했다!

이선호는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 가서, 남지훈이 증거를 제출하면 이선호도 죽는 길뿐이었다!

남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남지훈은 확실히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왜 전부의 사람들이 왔지?

전부가 아직도 이 일에 관여한다고?

좀… 오지랖이지 아닐까?

"제가 신고했습니다."

남지훈이 손을 들고 소리쳤다.

L 가문은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아마도 전천행 일행은 남지훈의 신고를 받고 온 것 같았다.

전천행은 남지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왜 경찰에 신고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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