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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대형 트럭의 주인은 곧 차에서 내렸다.

그는 깨진 흰색 벤츠의 차 유리창 사이로 손을 넣어 심미경의 인중에 갖다 대 호흡을 확인했다.

“아직 숨 쉬어. 안 죽었어!”

“죽여.”

“뭐라고?”

멀지 않은 곳에서 차 안에 앉아 있는 강이진은 독기 서린 눈으로 외쳤다.

“죽이라고!”

그러자 대형 트럭 주인은 머뭇거리며 그녀의 말을 거절했다.

“나는 못 해. 너나 해!”

술을 마시고 트럭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친 건 기껏해야 음주운전 사고일 뿐이다. 상대방이 고소해 처벌받는다고 하더라도 얼마 선고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여자를 죽이면 이것은 명백히 살인이다.

“너 진짜!”

강이진은 화가 나 당장이라도 소리를 지르려 했다.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경찰차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트럭 주인은 전화기에 대고 말했다.

“경찰이 왔어! 당신도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게 좋을 거야. 만약 일부러 사람을 죽이려고 사고를 낸 게 들키기라도 하면 상황이 달라져. 그리고 죽이고 싶으면 네가 해! 괜히 나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트럭 주인의 말에 강이진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것저것 전부 신경 쓸 수 없는 상황, 지금은 우선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심미경은...

그녀를 생각한 강이진의 눈은 점점 더 음흉하고 포악스러워졌다.

흰색 차가 그렇게 심하게 부딪쳤는데 아무리 숨이 남아있다고 해도 구급차가 오기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다.

아, 참, 배 속에 아이가 있었지...

심미경의 명이 정말 끈질기지 않은 한, 살아남기는...

여기까지 생각한 강이진은 핸들을 돌려 그곳을 떠났다.

...

늦은 밤, 제일병원.

강이찬이 수술실 앞에 도착했을 때, 심미경은 이미 수술실 안에서 수술 중이었다.

담당 직원이 수술 동의서를 가지고 와서 그에게 사인하라고 했다.

“심미경 씨 가족 되시나요?”

“네, 약혼자예요.”

“여기 수술 동의서에 사인 좀 부탁합니다. 환자분 지금 많이 다치셨어요.”

순간 강이찬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급하다는 의사의 말에 다급히 수술 동의서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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