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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화

조유진은 한번의 도전만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다.

첫 노래 영상으로 50만 팬이 생겼다.

그 후, 하루가 멀다고 영상을 올렸는데 모두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노래를 한 영상이었다.

지금은 이미 500만 팬을 가졌다.

“아버지가 그냥 해본 말이야. 돈을 갚으라고 하지 않을 거야.”

조유진이 담담히 웃었다.

“비록 말하는 사람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듣는 사람 마음이 있잖아요. 엄 어르신이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보답해야죠.”

엄창민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조유진처럼 다른 사람에게 빚지는 걸 싫어했다.

“맞다. 이번 귀국하고 다른 계획있어? 인터넷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엔터테인먼트랑 계약할 생각 없어?”

“계약이요?”

조유진이 현재 회사가 없어 인터넷의 영상 계정도 아무 회사에 속하지 않았다.

엄창민이 제시했다.

“응.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만약 음반 회사랑 계약하면 더 잘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줄 거야.”

“아직 결정 못 했어요. 그런데 돌아왔으니 일단 나중에 생각해 보죠.”

“그래도 좋아. 금방 돌아왔으니 당분간 쉬어. 성남 돌아볼래? 성남에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다 못 가봤지? 내일 같이 돌아줄까?”

“내일 아마 시간 없을 것 같아요. 내일 아침 대제주시에 가는 티켓을 샀어요.”

엄창민이 멈칫했다.

“혹시... 배현수 만나러요?”

다시 배현수 이름을 들었을 때 조유진의 심장이 여전히 격하게 떨렸다.

그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제가 그 사람을 왜 찾아요, 재결합하게요? 이번에 돌아온 것은 엄마 기일이어서 온 거예요. 돌아가서 제사 지내려고요, 제사 끝나고 성남으로 돌아올 거예요. 몰래 갔다 돌아올 테니 들키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배현수의 눈에는 조유진은 이미 죽은 지 오래다.

엄창민이 물었다.

“같이 가줄까요? 만약 만나면 안 될 사람을 만나면 제가 도와줄 수 있잖아요.”

“창민 오빠, 안 바빠요?”

조유진의 물음에 엄창민이 갑자기 얼어붙었다. 그는 얼른 다시 대답했다.

“요즘 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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