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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3화

양백수는 순간 엄숙해져서 말했다.

"네, 가히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단 먼저 금강사후공으로 사람들을 경직시킬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허나 강천은 되려 질의의 눈빛을 보내왔다.

"비록 진 선생님의 금강사후공이 강하다 해도 상대가 한두명도 아닌데, 될까요?"

"금강사후공이 일반적인 기술은 아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강력한 경력으로 상대방의 경력전달에 영향주어 체내경력의 내란을 유도하는 것이잖아요."

"그러기에 상대방의 경력이 충분히 강하다면 과연 이 기술이 먹혀들어갈지 의문이란 얘기에요. 상대가 무도천인들인데, 필경 진 선생님은 아직 무도천인의 경지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과연 상대의 경력에 영향줄수 있을지 합니다."

강천은 진시우가 행여나 맹목적으로 금강사후공에 자부할가 걱정이 되였던 거다.

허나 양백수는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이고는 말했다.

"강 팀장님, 그정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보세요, 진 신의님은 거뜬히 해낼수수 있을 거니."

강천은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진시우를 힐끔했다. 아무리 강하다 한들 계회왕처럼 반평생 수련에 몸담구고 있는 사람보다 강하다는 얘기인가? 그렇게 된다면 단순 금강사후공으로 대종사한테쯤은 쉽게 막강한 타격을 입힐수 있는 거 였다.

진시우는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늠름하게 계획을 세웠다.

"강 팀장님은 내가 이제 그들을 제압한뒤 양 회장님을 따라 최대한 상대방한테 큰 타격을 입히세요."

강천도 더이상 쓸떼없는 궁리는 접어두고 위만성의 구출작전에나 집중하였다.

"네!"

셋은 그뒤 기를 죽이고 살금살금 위만성이 있는 곳으로 접근해 갔다.

선락거 주인장등 일행은 아직 진시우가 접근해 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였다.

"주인장, 아까 암암리에 사람을 시켜 우리를 해치려 하였던데 해석이 필요한거 아니에요?"

운강시에서 온 세명의 고수중 한명이 아니꼬운 말투로 선락거 주인장을 톡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이에 하얀 옷을 입고 있던 선락거 주인장은 눈썹을 내리며 훵설수설 늘어놓기 시작했다.

"여러분, 난 맹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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