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60화

강천도 정중하게 말했다.

“진 선생님, 그들은 5명의 천인 강자들을 두고 있어요. 위 팀장님도 그들한테 당했어요.”

“선생님이 저랑 같이 가도 어쩔수가 없어요. 우리는 상대방의 상대가 아니에요.”

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어보였다.

“강 팀장이 걱정하는건 인수 아닌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방법이 있어요.”

강천은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진시우는 양백수한테 전화를 걸어 별장으로 와달라고 했다.

이어 진시우는 김신한테도 연락을 취했다. 진시우는 강양 상회의 회장도 모실 예정이었다.

김신은 진시우의 부탁에 감격을 표하며 말했다.

“진 선생님, 회장님은 아주 흔쾌히 나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회장님이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실력 발휘에 영향이 있을겁니다.”

진시우가 말했다.

“주소를 보내드릴테니 회장님한테 여기로 오시라고 전해주세요. 제가 상처 고쳐드릴게요.”

김신은 격동된 나머지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

“제……. 제가 지금 당장 회장님한테 전할게요.”

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두 분에게 주소를 찍어드리고는 내심하게 그들을 기다렸다.

강천은 놀란 기색으로 물었다.

“진 선생님, 선생님이 말씀하신 회장님이 설마 강양 상회 그분이세요?”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강천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천은 서울에 숨은 강자들이 몇분 계신다는걸 알고 있었다. 강양 상회 회장님이 그중 한 분이셨다.

강천은 위 팀장님이 위험에 처하신 뒤에야 선락거 주인장이 무도 천인이라는걸 알았다.

관은용에 대해서도 들은건 있었지만 그의 실력을 몰랐다.

“그럼 다는 양 회장님은?”

“정천회 회장 양백수님이세요.”

강천은 눈을 끔뻑이며 말했다.

“양 회장님? 그 분도 무도 천인이신가요?”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강천은 장무사와 대종사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양백수와 선락거 주인장이 무도 천인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이 사실이 밖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장무사는 아마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받을것이다.

갑자기 진시우가 물었다.

“강 팀장님, 혹시 역용술에 능한 사람을 아시나요?”

정신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