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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9화

강천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진 선생님, 무슨 뜻이죠?”

진시우가 대답하기도 전에 정봄이 진시우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강 팀장님, 팀장님이 자리를 비우신 요 며칠, 천양시는 이미 많이 변했어요, 진시우님이……. 많은 일들을 처리하셨어요.”

정봄은 요 며칠 일어난 일들을 요약했다. 강천은 멍해있었다.

강천은 진시우를 멍하니 바라보며 물었다.

“진 선생님, 선생님이 무도 천인을 죽이신건가요?”

진시우가 머리를 끄덕였다.

“제가 추원용을 죽였어요. 추원용은 장무사의 세 부팀장중 한 사람이기에 팀장님들이 저를 어떻게 대하실지 모르겠네요.”

“전 사실 위 팀장님을 뵙고 싶어 강 팀장님을 오래 기다렸어요.”

“필경 추원용은 제 손에 죽었는지라 위 팀장님이 절 어떻게 대하실지 모르겠네요. 듣기론 위 팀장님이 자신의 부하들을 그렇게 아낀다고…….”

강천은 진시우의 말에 답했다.

“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추원용이 위 팀장을 배신했는지라 진 선생님이 죽이지 않으셔도 위 팀장님이 그의 목을 땄을거에요.”

정봄의 안색이 변했다.

“추 팀장님이 배신을 했다고요?”

강천이 머리를 끄덕였다.

“위 팀장이 서울에 들어오려 했지만 행적이 노출되었어요.”

“적들이 에워싸는 바람에 긴급한 나머지 절 부른거에요.”

“제가 도착했을때 추원용이 위 팀장을 찔렀어요. 위 팀장이 경계를 좀만 늦추었다면 추원용한테 살해당했을거에요.”

정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짐승 보다도 못한 놈, 위 팀장님이 얼마나 잘 대해주었는데.”

강천이 계속하여 말을 이어갔다.

“추원용이 우릴 배신했어요. 추원용이 위 팀장님의 위치를 선락거 주인장에게 알려주었어요.”

“선락거 주인장이 저희를 전부 살해하면 장무사쪽은 추원용의 손에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저를 지지해왔던 팀원들과 대장들은 추원용에 의해 전부 전의될거에요.”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제가 잘한거네요?”

강천이 통쾌한 기색을 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위 팀장이 알게 되면 기뻐하실거에요.”

신시우는 사색에 잠겼다. 장무사의 팀장만 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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