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진인은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진 선생님, 제가 선생님 곁에 머물고 싶은건 제 체내의 곡충과는 상관 없는 일이에요.”진시우는 오양진인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달라진 오양진인의 태도가 의외였다.설마 자신이 관은용을 죽인 사실을 알고 자신을 두려워하는걸까?진시우는 뒤돌아 정유희를 바라보았다. 호텔에 며칠 머무는 사이에 이런 귀찮은 일이 생기다니.얼른 별장쪽 일을 처리해 내일이면 입주 가능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진시우가 물었다.“유희야, 양찬호는 어떻게 만난거야?”정유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근처에서 뭐 좀 먹으려고 내려왔는데 양찬호와 마주쳤어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양찬호는 왜 정유희를 불러세웠을까? 정유희가 예뻐서? 양찬호와 정유희와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나가서 먹자.”진시우는 오양진인을 바라보았다. 오는 길에 진시우는 오양진인한테 정유희의 신변보호를 맡아달라고 했다.오양진인도 승낙했다. 진시우는 오양진인더러 정유희 옆방에 머물게했다.계회왕은 오양진인이 나타났으니 자리를 떠났다.식사를 마친후 진시우는 정유희를 호텔방으로 데려다 주었다.무사한 밤이었다.이튿날 아침, 진시우가 강진우를 찾기도 전에 강진웅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강진웅이 웃으며 말했다.“진시우, 별장 이미 마련해놓았어, 별장 키 가져다줄까?”진시우는 흠칫 놀라며 말했다.“진웅 삼촌 이렇게 빨리요? 아니에요, 제가 가지러 갈게요.”“하하하, 그래. 그럼 내가 소하 이모더러 맛있는걸 해놓으라고 할게.”진시우는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강씨 집안 별장으로 향했다.별장 문을 닫는 순간 진시우는 정봄의 인기척을 느꼈다.진시우가 돌아서자 차에서 내리는 정봄을 보았다. “진시우씨, 강 팀장 돌아왔대요. 무 팀장이 저더러 전하라고 했어요.”진시우가 말했다.“그래요? 전화로 말하지, 뭐하러 여기까지 왔어요?”정봄이 말했다.“강 팀장이 추격을 당하는 바람에 많이 다쳤어요. 저희 행적이 노출될가 걱정되어 연락을 할수 없었어요.”진
“무도로 다친 상처는 뿌리가 깊기에 상처치료는 당신한테 어려움이 있을거에요.”“당신은 인체에 대한 료해가 깊긴 하지만 무도 실력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강 팀장의 이런 상처는 아마 본적이 없을거에요.”“이런 제한적인 요소아래 강 팀장 치료를 맡을수 없을수 있어요. 당신의 의술은 대하시에서 탑 10안에는 들거에요.”진시우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정봄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진 선생님과는 한참 떨어진 실력이에요.”‘나랑 비겨 뭘 하려고?’진시우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입밖에는 내지 않았다.이곳은 강천이 머무르는 곳이었다. 이런 돌발적인 상황을 대비하여 머무르는 곳이기에 이 팀의 의사인 정봄 외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비밀장소였다.진시우는 상처투성이인 목숨이 위태로운 강천을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강 팀장 어디 갔다온거에요? 몸이 성한데가 없어요.”“저도 잘 몰라요, 강 팀장 저녁때 갑자기 집을 나갔어요.”“무 팀장은 강 팀장이 돌아온걸 알고 있나요?”정봄은 머리를 저었다.“모를거에요. 강 팀장이 저한테 직접 연락을 해왔어요. 우린 약속 한적이 있어요. 강 팀장이 상처를 입은 상황에 저한테 연락을 할때면 비밀유지를 해야 한다고요.”“장무사의 그 어떤 사람한테도 말한적 없어요.”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강천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상처가 많았기에 상황이 좋지 않았다.“제가 약초 향을 맡아서 그러는데 용혈초와 검붉은 영지 좀 가져다 주겠어요?”진시우가 약초의 이름을 말하자 정봄이 복잡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정봄이 그의 말을 끊었다.“약재들 모두 밀실에 있어요, 그렇게 많은 약재들을 어떻게 냄새로 구분할수 있는거죠?”정봄은 부끄러웠다.후각으로 약재들을 판단하는건 정봄도 훈련을 받은걱 있었다. 정봄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편이었기에 대하 제일 신의의 제자로 거듭났다.이런 그도 진시우처럼 두꺼운 벽을 가로둔채로 약재 냄새를 맡을수는 없었다.마치 진시우가 이 약재들을 사다놓은듯 했다.진시우는 웃
“진 선생님 여기 계셔?”약을 만들고 있던 진시우가 답했다.“강 팀장, 저 여기 있어요.”강천은 아직 회복되기 직전이라 정신이 흐리멍텅했다.진시우는 약알을 정봄에게 건네며 말했다.“강 팀장 복용하게 해요, 그러면 많이 나아질거에요.”정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강천더러 약알을 넘기게 했다. 강천의 피곤한 기색이 사라지기 시작했다.“진 선생님, 이 알약 더 주실수 없을까요?”정신이 든 강천이 물었다.“그건 안될것 같네요, 이런 알약은 신념을 회복할수 있는 약재로 빚어진거에요. 흔한 약재들이 아니에요.”강천은 실망한 기색이었다.“그럼 제가 약재들을 찾으면 강 선생님이 만들어주실수 있을까요?”진시우가 말했다.“만드는 방법을 정봄이한테 알려드리지요.”옆에 있던 정봄이 뜨끔했다.“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그 처방은 가치가 어마어마할것이다. 빈 손으로 받다는건 말이 되지 않았다.“안 될거 없어요.”진시우는 개의치 않은듯 말했다. 별로 신기한 물건도 아니고 머리속에 들어있든 다른 처방과 비했을때 아무것도 아니었다.정봄은 더는 사양하지 않았다.진시우가 물었다.“강 팀장, 제가 보았을때 당신의 부상 상태가 좀 괴상한것 같아요.”강천은 멈칫하더니 물었다.“진 선생님, 자세하게 말해줄수 있나요?”정봄도 강 팀장의 상처를 보았지만 별다른 문제를 보아내지 못했다.진시우가 설명했다.“강 팀장한테 이 정도 상처를 낼수 있는 사람이면 강 팀장 목숨 정도는 얼마든지 끊을수 있었어요. 강 팀장이 다친 곳들 심한 상처가 나긴 했지만 고의적으로 강 팀장을 살려뒀다는 생각이 들어요.”강 팀장이 경악하며 말했다.“그럴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요? 진 선생님, 저는 그들의 추격을 물리치고 도망왔어요. 그런 상황에서 절 고의적으로 살려뒀을리가 없어요.”진시우는 부정하며 말했다.강천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진 선생님의 판단이 정확하다면 제가 도망나올수 있었던건 그들이 절 고의로 놓아주었기 때문이라는 뜻인가요?”정봄이 한 마디 내뱉었다.“팀장님, 팀장
강천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진 선생님, 무슨 뜻이죠?”진시우가 대답하기도 전에 정봄이 진시우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강 팀장님, 팀장님이 자리를 비우신 요 며칠, 천양시는 이미 많이 변했어요, 진시우님이……. 많은 일들을 처리하셨어요.”정봄은 요 며칠 일어난 일들을 요약했다. 강천은 멍해있었다.강천은 진시우를 멍하니 바라보며 물었다.“진 선생님, 선생님이 무도 천인을 죽이신건가요?”진시우가 머리를 끄덕였다.“제가 추원용을 죽였어요. 추원용은 장무사의 세 부팀장중 한 사람이기에 팀장님들이 저를 어떻게 대하실지 모르겠네요.”“전 사실 위 팀장님을 뵙고 싶어 강 팀장님을 오래 기다렸어요.”“필경 추원용은 제 손에 죽었는지라 위 팀장님이 절 어떻게 대하실지 모르겠네요. 듣기론 위 팀장님이 자신의 부하들을 그렇게 아낀다고…….”강천은 진시우의 말에 답했다.“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추원용이 위 팀장을 배신했는지라 진 선생님이 죽이지 않으셔도 위 팀장님이 그의 목을 땄을거에요.”정봄의 안색이 변했다.“추 팀장님이 배신을 했다고요?”강천이 머리를 끄덕였다.“위 팀장이 서울에 들어오려 했지만 행적이 노출되었어요.”“적들이 에워싸는 바람에 긴급한 나머지 절 부른거에요.”“제가 도착했을때 추원용이 위 팀장을 찔렀어요. 위 팀장이 경계를 좀만 늦추었다면 추원용한테 살해당했을거에요.”정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짐승 보다도 못한 놈, 위 팀장님이 얼마나 잘 대해주었는데.”강천이 계속하여 말을 이어갔다.“추원용이 우릴 배신했어요. 추원용이 위 팀장님의 위치를 선락거 주인장에게 알려주었어요.”“선락거 주인장이 저희를 전부 살해하면 장무사쪽은 추원용의 손에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저를 지지해왔던 팀원들과 대장들은 추원용에 의해 전부 전의될거에요.”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그럼 제가 잘한거네요?”강천이 통쾌한 기색을 지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위 팀장이 알게 되면 기뻐하실거에요.”신시우는 사색에 잠겼다. 장무사의 팀장만 구하면
강천도 정중하게 말했다.“진 선생님, 그들은 5명의 천인 강자들을 두고 있어요. 위 팀장님도 그들한테 당했어요.”“선생님이 저랑 같이 가도 어쩔수가 없어요. 우리는 상대방의 상대가 아니에요.”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어보였다.“강 팀장이 걱정하는건 인수 아닌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방법이 있어요.”강천은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진시우는 양백수한테 전화를 걸어 별장으로 와달라고 했다.이어 진시우는 김신한테도 연락을 취했다. 진시우는 강양 상회의 회장도 모실 예정이었다.김신은 진시우의 부탁에 감격을 표하며 말했다.“진 선생님, 회장님은 아주 흔쾌히 나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회장님이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실력 발휘에 영향이 있을겁니다.”진시우가 말했다.“주소를 보내드릴테니 회장님한테 여기로 오시라고 전해주세요. 제가 상처 고쳐드릴게요.”김신은 격동된 나머지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제……. 제가 지금 당장 회장님한테 전할게요.”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두 분에게 주소를 찍어드리고는 내심하게 그들을 기다렸다.강천은 놀란 기색으로 물었다.“진 선생님, 선생님이 말씀하신 회장님이 설마 강양 상회 그분이세요?”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강천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천은 서울에 숨은 강자들이 몇분 계신다는걸 알고 있었다. 강양 상회 회장님이 그중 한 분이셨다.강천은 위 팀장님이 위험에 처하신 뒤에야 선락거 주인장이 무도 천인이라는걸 알았다.관은용에 대해서도 들은건 있었지만 그의 실력을 몰랐다.“그럼 다는 양 회장님은?”“정천회 회장 양백수님이세요.”강천은 눈을 끔뻑이며 말했다.“양 회장님? 그 분도 무도 천인이신가요?”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강천은 장무사와 대종사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양백수와 선락거 주인장이 무도 천인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이 사실이 밖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장무사는 아마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받을것이다.갑자기 진시우가 물었다.“강 팀장님, 혹시 역용술에 능한 사람을 아시나요?”정신줄
그렇게 두시간이 지났다. 양백수와 상 어르신, 그리고 관원배등 마침내 모두 별장에 모였다."관 어르신, 또 뵙게 되네요."다시한번 관원배와 마주치게 된 진시우는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관원배도 복장대소하며 맞장구를 쳤다."진 신의가 이 늙은 몸을 구해 줬으니 나도 손이 닿는데 까지 도움을 주어야지! 시우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내가 다 나서줄테니."이렇게 보면 세상은 참 좁기도 하였다. "그럼 이후부터 편하게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진시우는 전혀 어줍어 하는 데가 없이 대범하게 답했다. 그런 대범함이 은근 맘이 들었는지 관원배는 엄청 기뻐하였다. 그러면서 누구한테 역용하게 할지 물어보았다.진시우는 관원배의 물음에 직접 답하지 않고 상 어르신한테 눈길을 돌려 물어보았다.상 어르신은 이미 진시우에 의해 완전히 치료된 상태였다. 상 어르신도 진시우를 감격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상 어르신, 제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저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구미에 남아있는거 어떠신지요?""진 신의님의 부탁이라면 다 들어줄수 있으니 굳이 나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이후 상 어르신은 관원배의 역용술에 의해 진시우의 모습으로 둔갑하였다. 상 어르신은 신체적 사이즈에서 진시우와 매우 가깝기에 역용술이 잘 먹혀들어갔다. 진시우가 구미를 떠난뒤 양태하등 세력들은 필시 강양상회와 그의 산업들에 손을 쓸게 뻔했다.강천은 이내 진시우의 생각을 눈치챘다. 이건 아직 구미에 남아있는 가상을 보여줌으로서 선락거 주인장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그뒤 그들은 선락거가 모르게 슬그머니 진원을 펼칠 계획이였던 것이다."양 회장님은 저희랑 같이 위 조장 등을 구출하러 갑시다."진시우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을 계속하였다."그리고 관 어르신, 정천회에 가서 강 팀장님이랑 체구가 비슷한 사람 한명으로 찾아 강 팀장님으로 역용해 놓으세요. 좋기는 이미 부상을 당한 사람으로요.""그
교토의 조씨 집안이 조진이의 일로 구미에 사람을 파견하였다... 이 소식은 어느새 구미의 각 세력한테 전해져 긴장감을 사게 했다. 잠잠하던 구미는 어느새 들끓기 시작하며 각 세력들은 서로서로 눈치보기에 바빴다.한편 태문세의 집에서.태문세도 첫 순서로 이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 다만 그한테 있어 수상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런 큰 세력이 구미에 이리도 조용하게 왔다는 점이였다. 구미에 조씨 집안의 사람이 도착하고 나서야 겨우 이 사실을 알아차린거면 아마 조씨 집안에서부터 소식이 새여나가지 않도록 유의하여 사람을 파견했다는 거로밖에 해석이 되지 않았다.당연 무도천인인 온정솔도 이 사실을 접하고 저도몰래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 교토 조씨 집안이라는 몇글자가 그한테는 마치 태산마냥 무겁게만 다가왔다."태 어르신, 진시우한테 얘기할까요?"태문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예전의 일들을 생각하니 그래도 이번만큼은 알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네, 그럽시다. 이번은 마지막일 겁니다, 향후 조씨 집안을 일절 피해하는걸로 하고 이번만은 진시우한테 귀띔해주자고요."온정솔도 똑같은 생각이였다.태문세는 휴대폰을 들어 연락처에서 진시우를 찾았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는지 도통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 태문세는 표정을 찌프리고는 다시금 휴대폰을 내려놓고 말했다."이거... 전화를 않받는데요? 온 선생님, 이씨 집에 직접 가봐야할거 같습니다."온정솔은 태문세의 말에 두말없이 일어서서 이씨 집안으로 발걸음을 향했다....운강시의 변두리에는 넓고 황량한 수림이 자리하고 있었다.진시우 일행은 전력질주하여 드디여 위만성이 위치한 곧으로 거의 다다랐다. 비록 진시우는 신경 대종사였지만 속도로 치면 결코 옆에 있는 두사람한테 뒤처지지 않았다."강 팀장님, 위 조장을 공격했던 사람들 모두 천인무자들이였죠?""네, 그렇다고 하네요."진시우는 그제서야 꽉 조여진 긴장감을 풀었다. 무도천인의 실력이라면 그의 신의 혼으로 발동된 신혼의 힘을 감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양백수는 순간 엄숙해져서 말했다."네, 가히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단 먼저 금강사후공으로 사람들을 경직시킬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허나 강천은 되려 질의의 눈빛을 보내왔다."비록 진 선생님의 금강사후공이 강하다 해도 상대가 한두명도 아닌데, 될까요?""금강사후공이 일반적인 기술은 아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강력한 경력으로 상대방의 경력전달에 영향주어 체내경력의 내란을 유도하는 것이잖아요.""그러기에 상대방의 경력이 충분히 강하다면 과연 이 기술이 먹혀들어갈지 의문이란 얘기에요. 상대가 무도천인들인데, 필경 진 선생님은 아직 무도천인의 경지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과연 상대의 경력에 영향줄수 있을지 합니다."강천은 진시우가 행여나 맹목적으로 금강사후공에 자부할가 걱정이 되였던 거다.허나 양백수는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이고는 말했다."강 팀장님, 그정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보세요, 진 신의님은 거뜬히 해낼수수 있을 거니."강천은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진시우를 힐끔했다. 아무리 강하다 한들 계회왕처럼 반평생 수련에 몸담구고 있는 사람보다 강하다는 얘기인가? 그렇게 된다면 단순 금강사후공으로 대종사한테쯤은 쉽게 막강한 타격을 입힐수 있는 거 였다.진시우는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늠름하게 계획을 세웠다."강 팀장님은 내가 이제 그들을 제압한뒤 양 회장님을 따라 최대한 상대방한테 큰 타격을 입히세요."강천도 더이상 쓸떼없는 궁리는 접어두고 위만성의 구출작전에나 집중하였다."네!"셋은 그뒤 기를 죽이고 살금살금 위만성이 있는 곳으로 접근해 갔다.선락거 주인장등 일행은 아직 진시우가 접근해 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였다."주인장, 아까 암암리에 사람을 시켜 우리를 해치려 하였던데 해석이 필요한거 아니에요?"운강시에서 온 세명의 고수중 한명이 아니꼬운 말투로 선락거 주인장을 톡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이에 하얀 옷을 입고 있던 선락거 주인장은 눈썹을 내리며 훵설수설 늘어놓기 시작했다."여러분, 난 맹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