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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유수환은 숨을 내쉬더니 말했다.

“네, 진 선생님의 말대로 하겠습니다.”

진시우는 생각에 잠기였다. 선락거에 오대호법말고 더 없는줄 알았는데 이외에 주먹질 잘하는 고수 한명이 더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유수환은 무자가 아닌지라 아마 판단이 잘 서지 않을수 있는데 진시우는 달랐다. 저런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잘 알고 있던 거였다.

두 펀치로 횡연 대종사를 처리해 버리다니…… 이건 그가 신조력을 동용해서도 어려운 일이였다. 반드시 쥐도새도 모르게 근접하여 천화진장의 순간적인 파괴력으로 상대방의 방어를 타파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도 백전백승의 수는 아니였는데 자칫 잘못하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낳을수도 있는거였다.

“만약 나의 금강공이 천경의 경지까지 도달하면 아마 방어력이 대폭 상승할수 있을지도……”

진시우는 고개를 돌려 유수환과 송진해한테 말했다.

“유 대표님, 송 아저씨, 내가 두분한테 부탁이 있는데……”

송진해는 그말에 흥쾌히 답했다.

“무슨 부탁인데 그래, 시우야? 우리 사이에 말못할 사정도 있어?”

유수환도 진시우가 뜸을 들이자 급급히 말했다.

“진 선생님이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뭐든 말하라니깐요!”

“네, 그게 사실 다름이 아니라 특수한 영약이 필요한데 좀 구해줄수 있을지 해서요.”

송진해는 머리를 끄덕이며 별거 아니라는듯 “아~, 그럼 그 영약들의 이름을 좀 알려줘, 내가 인맥을 동원하여 잘 물색해 볼게.”

유수환도 별 의의가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나 순간 뭔가가 떠올랐는지 급급히 진시우를 보며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저 늙은이가 나를 공제할때 많은 약재들을 은근히 수집해두었었는데 한번 가보실래요?”

“혹시 알아요? 면바로 딱 필요한 물건이 있겠는지? 내 기억으로는 꽤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진시우는 그말에 금방 화색이 돌았다. 워낙에도 필요한 약재가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 아니였는데 이렇게 되면 아마 꽤 일이 순조롭게 풀리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래요? 그럼 어서 안내해요.”

진시우 일행은 금방 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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