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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말도 않되는 소리! 혹시 폭뢰전 하나만 갖고 있는거는 아니죠? 다른 것들도 좀 꺼내 봐요.”

진시우는 이미 다 간파하였다는 눈빛으로 머리를 저었다.

지옥선인한테서 얻어낸 부전은 총 두가지로 하나는 폭뢰전이고 다른 하나는 이화전이였다.

그러나 강력한 현뢰진기를 소유하고 있는 그한테 폭뢰전은 그닥 쓸모가 없었다. 이화전도 마찬가지로 천화신장으로 다 커버가 가능하였다.

그래서 이밖에 다른 부전한테 더욱 관심이 갔다.

하태봉은 눈빛이 쌀쌀했다.

“이런 거만한 녀석!”

그리고 곧장 주머니에서 다른 몇개의 부전을 꺼내들고 위협했다.

‘아니…… 저건!”

이를 본 송진한는 놀란 나머지 다급히 유수환을 보고 애걸복걸했다.

“잠시만! 유수환, 원하는 대로 해줄테니 내 딸애랑 진시우만은 놔줘요.”

하지만 유수환은 냉소한번 하고 손에 잡혀 있는 부전을 더욱 세게 꽉 쥐었다.

“이제와서 그런 소리를 하면 내가 들어줄거 같아요?”

송진하는 그만 얼굴이 하얗게 질리였다. 속으로는 아까 왜 그랬을가, 하고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었다.

반면 진시우는 마지막 관두에서 자신과 송라엘을 우선순위로 걱정하고 있다는 거에 마음 한켠이 따뜻해 남을 느꼈다. 그런 결정을 하다니, 의외였다.

그래서도 저 유수환이 제멋대로 날뛰게 놔두어서는 않되는 거다. 반드시 본때를 보여줘야 했다.

“송 아저씨, 걱정 붙들어 매세요. 유수환은 저를 이길수 없어요. 아저씨와 송라엘은 제가 지킵니다.”

“재미있군요!”

유수환은 웃기다는듯 비아냥 거렸다.

하태봉도 조롱섞인 어조로 유수환에 이어 말했다.

“다 죽여 버릴거야! 김광진, 진시우는 내가 상대할테니, 송진하를 부탁합니다. 아, 그리고…… 송라엘은 생포하는걸로!”

매끈한 피부에 아릿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송라엘을 그대로 죽여버리기에는 아까웠다. 하태봉은 아까부터 혀로 이를 핥으면서 송라엘을 은근히 주시하고 있던 거였다.

진시우는 그런 하태봉 일해을 묵묵히 보고 있었다. 기회를 옅보고 있던 거다.

그리고 이내 김광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순간 하얀 빛이 번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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