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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화

진시우가 물었다.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송니사가 대답했다. "안될거야 없지...만약 진 선생이 날 도와준다면야.”

진시우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딱치 개의치 않았다.

"조건 교환이라, 전 의견 없어요."

송니사가 물었다. "진 선생은 나의 부탁을 먼저 들어보지도 않는건가?”

진시우는 고개를 저었다. "필요 없어요. 직접 저에게 부탁하신 일이라면 제가 무조건해낼 수 있는 일이겠죠.”

말을 들은 송니사의 눈빛은 부드러워졌고 순간 감격했다. "좋아! 내가 신고를 통제하는 방법을 자네에게 가르쳐 주지.”

곧이어 송니사는 진시우에게 방법을 알려준후 고충 한마리를 오양 진인의 체내에 넣었다.

오양 진인은 순간 얼굴이 잿빛이 되었고 그저 자신에게 닥쳐올 결과를 받아들였다.

진시우는 그런 그를 흘깃 보고는 제대로 실험을 해 보려고 하자, 오양 진인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했다.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설마 날 가지고 실험하려는건 아니지?”

진시우는 연신 기침을 했다. "그럴 리가요. 저 그렇게 양심 없는 사람 아닙니다.”

오양 진인은 얼굴이 파래졌다. 아니라고? 그는 방금 분명히 진시우의 눈빛이 독했다는 것을 보아냈다.

계회왕은 탄복하며 경이롭다는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그는 진 선생이 이런 위엄으로 진법 대종사를 항복시킬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이 오양 진인이란 사람, 동해에서도 아주 유명한 인물인데 말이야!

진시우는 오양 진인을 보내 여봉선과 연락하여 장무사로 보내기로 했다.

"송 할머니는 제가 무엇을 하길 바라시나요?”

송니사는 복잡한 표정을 짓고는 곧이어 무릎을 꿇으려 했다. 그러자 진시우는 놀라서 그녀를 말렸다.

"송 할머니, 뭐하시는거예요?"

송니사는 말했다. "진 선생, 나한테 손녀가 하나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요즘 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내가 여러 명의를 청해봤는데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

"심지어 우린 신과 겨루는 분도 모셔봤지만, 그 또한 아무런 방법도 없다고 했어.”

"그리고 나중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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