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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화

그녀는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이 범인은 ‘진법 대종사’입니다. 닥치는 대로 진을 치는데, 이미 십여 명의 대원이 그에게 맞아 떠났습니다.”

‘계양산?’

진시우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 그곳은 바로 진씨 할머니가 ‘양원지기’에 침입을 당한 곳이 아닌가?

그는 갑자기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양원지기’가 다른 사람에게 빠르게 퍼지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서 그는 적극적으로 물었다.

“여 대장은 도움이 필요합니까?”

여봉선은 멍하니 있다가 말했다.

“진 선생님, 시간이 있으세요?”

“있어요.”

여봉선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럼 진 선생님이 귀찮으시더라도 저와 함께 가시지요!”

사실 그녀는 진시우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용병을 청했기 때문이다.

‘진법 대종사’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진법에 함께 통달한 사람뿐이다.

그리고 ‘진법 대종사’는, 일단 진법이 무너지기만 하면, 심지어 일반적인 무도 종사조차도 그들을 때려 죽일 수 있었다.

진시우는 전화를 걸어 임아름에게 통지하고, 여봉선을 따라 함께 갔다.

오후 4시가 넘어서, 진시우와 여봉선은 그들의 임시 캠프에 도착했다.

1팀의 대원들은, 대장이 또 낯선 청년을 데려오는 것을 보고, 모두 의아한 표정이었다.

여봉선이 말했다.

“진 선생님, 제가 다른 사람에게 막사를 하나 더 지으라고 할 테니, 먼저 제 막사에서 잠시 쉬세요…….”

진시우는 거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음신으로 계양산을 탐사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혼자 쉬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이때 멀지 않은 곳의 막사 문이 열리고, 수척하고 몸에 꼭 끼는 옷을 입은 사람이 나왔다.

진시우는 한 번 보고, 의아해져서 말했다.

“정약사님?”

그 표정이 약간 차가운 여자는, 멍하니 있다가 깜짝 놀랐다.

“진선생님이 어떻게 여기 계세요?”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정말 공교롭네요. 나는 도와주러 왔어요.”

정봄의 표정은 괴상했다.

“여 대장, 당신이 진선생을 청할 수 있는데, 나를 왜 8팀에서 전근시켰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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