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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여봉선이 지난번에 서신풍을 체포한 일로, 이미 진시우의 능력에 감복했다.

이번에는 팀장의 전화를 받고 가장 빠르게 달려왔다.

지난번에 그녀는 진시우에게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태도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줄곧 기회를 찾아 보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또 진시우와 접촉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에는 기회가 찾아왔으니, 그녀는 당연히 놓칠 수 없었다.

“진 선생님!”

여봉선은 올라오자마자, 진시우에게 큰절을 하며, 매우 존경하는 태도를 보였다.

진시우가 말했다.

“여대장, 이자는 방고한이라고 하는데, 당신이 아는 사람입니까?”

여봉선은 진시우에게 많이 맞아, 반쯤 죽어 있는 방고한을 한 번 보았다.

“압니다, 조독선의 수하로, 1급 대원입니다.”

진시우는 즉시 우 종사의 일을 말하였다. 여봉선은 같은 여자로서, 여자를 노리개로 삼는 이런 무도범죄자에 대해, 더욱 증오했다.

여봉선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방고한, 이 일에 너도 관여했나?”

방고한은 겁을 먹고 변명하였다.

“여 대장, 나는 없습니다! 잘 살펴 주십시오! 제가 어떻게 감히 그런 일에 관여할 수 있겠습니까…….”

진시우는 냉랭한 표정으로 그를 힐끗 본 후에, 소리를 내어 ‘음면공’을 발동시켜, 방고한에게 최면을 걸었다.

“우 종사의 일에 당신은 참여했습니까?”

방고한이 말했다.

“했다. 일부 여자들은 자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후에 신고하려고 했다. 나는 우룡을 위해, 이 사람들을 해결하는 것을 책임졌다.”

“조독선은 알아요?”

방고한이 대답했다.

“그는 모른다.”

진시우는 다시 물었다.

“버들마을에서는 또 누가 이 일에 참여했나요?”

방고한은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을 토해냈는데, 그야말로 사람을 놀라게 했다. 여봉선은 이를 악물고, 마치 사람을 죽이려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질문이 끝난 후, 진시우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 문대중, 문재량 부자를 보았다.

털썩!

문재량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쿵쿵 머리를 찧으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여봉선은 어떻게 그들 부자를 놓아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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