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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장

두 부자의 연락처는 쉽게 구할수가 있었다. 전화를 거니 곧바로 통했다.

진시우는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다.

"누구세요?" 남정이 조심스레 전화를 받았다.

"남 사장님, 접니다. 진시우."

"... ..."

남정은 조금 멈칫하더니 진정하고는 입을 열었다.

"무슨일로 저를 찾으셨습까?"

"다름이 아니라 선락거에서 서이설과 지현수를 납치했다고 들었는다. 둘다 나의 친구인데 놓아줄수 없나요?"

전화 저쪽에서 남정은 안색이 안좋았다. 저 두사람이 진시우랑 친분이 있는 사람이였어?!

그는 입장이 난처하여 말을 얼버무렸다. 사실 이 사항은 그가 좌지우지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진 선생님... ...그게... ..."

남정은 말을 더듬으며 머뭇거리였다. 남정이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여유하고 있던 찰나 진시우가 말했다.

“사람을 놓아주려면... ...그게... ...”

"조건을 말해봐."

이 말을 듣자 남정은 그제서야 쾌활한 웃음을 보이며 흥쾌히 답했다.

"아이고~이렇게 나오신다면 내가 가히 진 선생님의 체면을 봐서라도 두분을 그만 놓아드려야죠."

"식사나 한끼 대접하여 오해를 풀고 싶은데 괜찮을가요? 저희 선락거는 그래도 진선생님과 좋은 정분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나한테 주소를 보내주세요."

남정은 진시우의 말에 곧장 답했다. "명월구선부의 망월각입니다."

"내가 지금 당장 갈거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아, 내 친구들 잘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

손호는 근심이 되여 말했다. "진 선생님, 이거 혹시 함정이 아닐가요? 선락거가 이리 통쾌하게 나오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구정승도 손호의 생각에 찬동하였다. "명월구선부라... ...이건 선락거에서 최고로 되는 산업이야.”

“이건 안만 봐도 불구덩이에 절로 뛰여드는거 같구나, 선락거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몰라.”

허나 진시우는 되려 담담한 웃음을 보였다. “불구덩이라고 가야죠. 차피 무도천인도 없을텐데 그외는 제가 다 처사할수 있습니다.”

구정승은 여전히 뒤숭숭해서 한마디 보탰다. "시우야, 그래도 조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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