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우는 모를거다, 계회왕이 양백수한테 '중임'을 수요받았닸다는 걸. 그는 계회왕과 함께 송진해의 별장에 도착한 다음 유수환을 언급하였다.송진해는 유수환이라는 이름을 듣자 얼굴색이 조금 가라앉았다. "역시 그자였군... ..."진시우는 물었다. "송 아저씨 그자랑 뭔 악연이라도 있는가 봐요?""비지니스적인 일이였다. 한때 서울에서 내가 제1 갑부였고 제2위가 바로 유수환이였었지. 자산이 아마 100억정도 차이나던걸로 기억해.""유수환 이 자, 보기보다 공격성이 엄청 강해, 비지니스적으로 한두번 본 사이가 아니야." 송진해는 계속 말을 이었다."그자 사람을 엄청 불쾌하게 하는 버릇이 있어. 눈빛이 심상치 않아... ..."진시우는 문뜩 눈빛이라는 말에 양백수한테도 물어볼가 생각했다. 그라면 어느정도 더 잘 알거다.진시우느 이제 기회가 된다면 강진웅한테도 한번 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송라엘은 앞뒤로 바쁘게 돌아치는 진시우가 조금 걱정이 되였다."날도 어두워 지는데 여기서 자고 갈거죠?"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니요, 아직 할일이 남아있거든요."이 말에 송라엘은 조금 실망한 듯했다. 더이상 만류하기도 그렇고 난처해했다.밥을 먹은뒤 송라엘이 직접 차를 몰고 진시우를 데려다 주었다. 가는 도중 송라엘에 심심하였는지 한마디 던졌다."그나저나 시우씨는 면허 없어요?""왜요? 왜 아직 따지 않은거죠?"진시우는 답했다."굳이 차를 탈 필요가 없었거든요. 급하면 절로 달려갈수 있는데 말이죠.""뭐... ...틀린 말을 아니죠. 서울의 교통이 점점 막히는건 사실이니깐요."이때 진시우의 전화벨이 울리였다. 구정승한데서 걸려오는 전화였다."구 할아버지, 어쩐일이에요?"구정승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로 답했다."저번에 내 친구 얘기를 한적이 있지? 그 친구랑 연락이 닿았어... ...하지만 상황이 아주 않좋아."진시우는 곧바로 손호한테로 길을 틀었다. "구 할아버지, 제가 금방 갈게요. 그곳에서 저를 기다리세요."송라엘은 손호가
슥-손호는 두눈이 휘둥그래 졌다. 저 아름다운 용모와 출중한 기질... ...진 선생님과 도대체 무슨 관계이지? 진시우는 송라엘을 데리고 회관 안으로 들어갔다. 송라엘한테 이런 곳은 난생 처음이였다. 습관도 되지 않았고 애당초 좋아하지 않았다.회관안에서 하마디 한마디 들리는 진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그녀는 조금 의아했다."그나저나 아까 문어구에 저분은 누구죠?""응? 아~손호?! 여기 사장이에요."손호?송라엘도 손호라는 이름이 어딘가 들어본듯 하였다. 그녀는 무슨 생각이라도 났는지 순간 다시 되물었다. "손호?! 지하세계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그 손호?"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였다.그러자 손호는 어느새 달려와서 쓴 웃음을 지었다. "송 아가씨, 그러지 마세요. 전 다만 진 선생님을 위해 일 하고 있을 따름이에요, 큰일도 아니라고요."송라엘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자리에 조심스레 앉았다. 아무리 손호가 겸허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사람 그 누구하나 간단한 인물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 있었다.진시우가 그런 지하세계의 손호를 밑으로 끌이다니, 아버지인 송진해라면 결코 해낼수 없는 공적이였다.세명은 그렇게 구정승을 방에 도착했다.구효미도 그곳에 있었다. 구효미는 진시우가 다른 한 여자랑 들어오는 걸 보더니 예사롭지 않게 쳐다보았다. 허나 이내 원래 하던대로 했다.송라엘도 구효미의 미모를 한눈에 직감하였다.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했지만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진시우는 간단히 서로를 소개시켜준 다음에 물었다. "구 할아버지, 친구분은 어떻게 되였어요?"이는 서이설의 생명을 구해준 은은이로 만약 상대방을 구해줄수 있다면 그건 결코 나쁜일이 아니였다.구정승은 늠름하게 답했다. "예전에 선락거를 탈퇴하려다 소식이 끊겼다고 했었지?""후에 알고보니 선락거한테 들켜서 곧바로 도망을 쳤다고 하더라.""그리고 선락거에서 사람을 파견해 낱낱이 알아보았는데... ...그가 매번마다 청양시의 어느 한 곳에다 주기적으로 택배를 보낸다는걸
두 부자의 연락처는 쉽게 구할수가 있었다. 전화를 거니 곧바로 통했다.진시우는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다."누구세요?" 남정이 조심스레 전화를 받았다."남 사장님, 접니다. 진시우.""... ..."남정은 조금 멈칫하더니 진정하고는 입을 열었다."무슨일로 저를 찾으셨습까?""다름이 아니라 선락거에서 서이설과 지현수를 납치했다고 들었는다. 둘다 나의 친구인데 놓아줄수 없나요?"전화 저쪽에서 남정은 안색이 안좋았다. 저 두사람이 진시우랑 친분이 있는 사람이였어?!그는 입장이 난처하여 말을 얼버무렸다. 사실 이 사항은 그가 좌지우지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진 선생님... ...그게... ..."남정은 말을 더듬으며 머뭇거리였다. 남정이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여유하고 있던 찰나 진시우가 말했다.“사람을 놓아주려면... ...그게... ...”"조건을 말해봐."이 말을 듣자 남정은 그제서야 쾌활한 웃음을 보이며 흥쾌히 답했다."아이고~이렇게 나오신다면 내가 가히 진 선생님의 체면을 봐서라도 두분을 그만 놓아드려야죠.""식사나 한끼 대접하여 오해를 풀고 싶은데 괜찮을가요? 저희 선락거는 그래도 진선생님과 좋은 정분을 유지하고 싶습니다.""그래요, 나한테 주소를 보내주세요."남정은 진시우의 말에 곧장 답했다. "명월구선부의 망월각입니다.""내가 지금 당장 갈거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아, 내 친구들 잘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손호는 근심이 되여 말했다. "진 선생님, 이거 혹시 함정이 아닐가요? 선락거가 이리 통쾌하게 나오지 않을텐데 말입니다."구정승도 손호의 생각에 찬동하였다. "명월구선부라... ...이건 선락거에서 최고로 되는 산업이야.”“이건 안만 봐도 불구덩이에 절로 뛰여드는거 같구나, 선락거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몰라.”허나 진시우는 되려 담담한 웃음을 보였다. “불구덩이라고 가야죠. 차피 무도천인도 없을텐데 그외는 제가 다 처사할수 있습니다.”구정승은 여전히 뒤숭숭해서 한마디 보탰다. "시우야, 그래도 조심하
우호법이 냉소를 지었다."만약 우리 선락거에 들어오겠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안 그럼…… 내가 직접 나서서 그놈을 죽일 거야!"남정이 흥분하며 말했다."우호법님이 직접 나서신다고요? 그럼, 그 녀석, 틀림없이 죽겠네요!"…….진시우가 명월구선부에 도착했다.송라엘이 아는 친척의 직장이 여기 있다며 그를 데려다주겠다고 했다.차가 멈추자, 송라엘이 말했다."전 언니를 만나러 가야 하니까 먼저 일 보세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할 일이 마무리되면 그때 연락할게요."그러면서 둘이 함께 명월구선부 홀 안으로 들어갔다. 홀 안의 장식은 엄청 화려했고 마치 고대 궁궐 같았다.제일 교묘한 건 고대와 현대의 느낌을 섞어서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이 완벽한 융합만으로도 여길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뿐만 아니라 여기 안내의 미모와 몸매도 매우 출중했다.그렇지만 아무리 미인이라 해도 송라엘 앞에선 비교가 안 되었다.드나들던 손님들도 송라엘을 보고 걸음을 늦추었다.그녀는 마치 이런 시선들이 익숙한 듯 별 반응이 없었다.이때 키가 크고 원피스를 입은 기품 있는 여자가 웃으며 걸어왔다.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안녕하세요. 혹시 예약 있으신가요?"진시우가 대답했다."망월각이요."그러자 미녀가 잠시 당황하더니 미소를 유지하며 말했다."잠시만요. 확인해 볼게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진시우가 대답했다."진시우요. 다만 예약한 사람은 아마 남정일 거예요.""네, 잠시만요."미녀가 카운터 앞에 걸어가더니 어딘가에 전화 걸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컴퓨터로 확인했다.진시우는 그녀를 슬쩍 보고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기다렸다.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 안경을 쓰고 머리를 올린 몸매 좋은 여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그러자 진시우 옆에 있던 송라엘이 소리쳤다."언니!"진시우가 흠칫했다.'이 여자가 송라엘의 언니라고?'그 여자가 달고 있는 표찰을 확인했는데 여기의 부장이었다.
송라엘이 다급하게 물었다."망월각이 왜요? 특별한 곳이에요?"연희가 냉담한 태도로 말했다."선락거의 초대를 받고 망월각에 간 사람은 죽지 않는다 해도 병신이 되기 마련이야. 좋게 걸어 나온 사람은 없었어! 그 아무도! 그리고 그 사람들은 죄다 선락거와 사이가 안 좋았던 사람들이었지."송라엘이 말했다."진시우는 그 사람들이랑 달라요. 실력이 대단한 무자예요."연희의 표정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망월각은 무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세워진 곳이야. 안에 뭐가 있는진 모르지만, 대종사가 망월각에 들어간 걸 본 적 있어. 그리고 죽은 시체로 나왔지."이 말을 들은 송라엘의 표정이 무거워졌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진시우 씨, 아니면 그냥 돌아갈까요?""라엘아!"연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왜 말을 안 들어? 이 사람과 계속 접촉하면 너도 엮이게 된다고! 선락거의 세력이 얼마나 넓은지…… 넌 상상도 못 할 거야!"송라엘이 연희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언니, 진시우가 누구랑 사이가 안 좋든 다 제 친구예요. 이 얘기는 더 이상 하지 마세요. 누가 그를 해치려고 한다면 전 제 아버지의 힘을 빌려서라도 그 사람을 상대할 거예요."연희가 잠시 당황했다. 그리고 화를 내려는 순간 진시우가 물었다."송라엘이 여기 있는 건 안전하겠죠?"연희가 차갑게 말했다."그럼요. 제 동생인데 위험에 처하게 내버려 두겠어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고 송라엘을 바라보았다."여기서 기다리세요. 마무리되면 다시 올게요."송라엘이 이마를 찌푸리며 걱정스러운 어투로 말했다."그럼 15분 간격으로 저한테 문자 보내세요! 만약 시간 초과하면 당장 아버지한테 연락할 거예요!""그러세요……."진시우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화가 나서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는 연희를 바라보았다."연 부장님, 망월각까지 안내할 사람을 불러주세요."연희는 화가 단단히 났다.'이 녀석이 도대체 무슨 수작을 부렸길래 라엘을 이렇게까지
우호법이 덤덤하게 말했다."한눈에 제 실력을 알아보다니. 대단하시군요."진시우는 별로 밥 먹을 기분이 나지 않았다."제 친구는요?"남정이 그의 눈을 피하며 대답했다."진시우 씨, 성질이 급하면 뜨거운 국을 마시기 어렵다는 거 몰라요?"그러자 진시우가 이마를 살짝 찌푸렸다."상관없어요. 식은 거 먹으면 되니까.""……."남정이 조금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는 눈빛으로 우호법을 바라보았다.우호법이 콧방귀 끼며 말했다."그 두 사람은 아직 풀어줄 수 없어요. 우리 선락거의 배신자를 잡을 관건이니까요."진시우가 되물었다."저에게 장난친 대가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잘 생각해 보셨어요?"남정의 표정이 어두워졌다.'진시우 이 녀석 오만하기 짝이 없군. 우호법이 여기 있는데도 이렇게 함부로 하다니!'그가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우호법님이 직접 오셨으니까, 기회를 줬을 때 순순히 따르는 게 좋을 거예요!"우호법이 냉소를 지으며 오만한 어투로 말했다."당신의 실력이 괜찮은 걸 봐서 제가 선락거에 들어올 기회를 드릴게요. 그리고 저와 동등한 자리, 여섯 번째의 호법 자리를 내어줄 수 있어요! 고개만 끄덕이면 선락거와의 원한도 없던 일로 해줄게요."진시우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별로 관심 없어요. 전 단지 친구를 구하려고 온 거에요……."그러자 우호법의 태도가 갑자기 차가워졌다."거절하겠단 뜻인가요?"말이 끝나자, 우호법의 눈빛이 날카로워지더니 테이블을 탁 쳤다. 그러자 그 힘에 테이블이 부서지면서 경력이 진시우에게 돌진했다.진시우의 표정은 태연하기만 했다. 그리고 무심하게 팔을 들고 경력을 내뿜자, 안개 같은 강풍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상대방의 공격을 막았다."하!"우호법이 갑자기 소리치더니 미묘한 음파가 연이어 퍼졌다.그에 진시우의 눈앞이 어지러워졌고 머릿속은 하얗게 텅 비었다. 그의 눈앞에 보이는 건 오직 하얀색뿐인 것 같았다.남정은 진시우가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는 걸 보고 감탄했다."역시 우호
"우, 우호법……."놀란 남정의 얼굴엔 혈색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우호법이 크게 피를 토해내며 놀란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어떻게……."'내 최면이 실패했다는 거야? 하지만 분명히 최면에 걸렸어!'진시우는 그의 의문을 해답해 주지 않았다. 이 우호법의 수작은 꽤 재밌었다. 소리로 최면을 걸어 사람의 의식을 잠들게 했다.그가 단언하는데 대부분 대종사도 무방비 상태에서 그의 최면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왜 선락거와 사이가 안 좋은 사람들이 초대받고 오면 죽지 않아도 병신이 되는지 이제 알 것 같았다.설령 무도천인이 왔다 해도 주의하지 못하면 여기서 죽었을 것이다!심지어 진시우도 사후의 두려움을 느꼈다. 음신을 모으지 않았다면 그도 이 잠복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아쉽지만 우호법은 그가 음신을 모으고 있다는 걸 전혀 생각 못 했을 것이다. 진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도 그의 음신은 제어 받지 않으니까.음신을 모은 그의 정신력의 강도는 우호법 같은 무자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진시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남정을 보며 물었다."제 친구를 데려오세요."남정은 두려운 얼굴로 벌벌 떨었다.그러자 우호법이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네 놈의 실력은 대단하지만, 우리 선락거의 주인은 진정한 무도천인이야!"진시우가 손가락을 탁 치자 내경이 장풍으로 되어 그의 어깨를 뚫었다."아……."우호법이 비명을 질렀다.진시우가 남정을 보며 말했다."제 친구를 데려오면 살려는 드릴게요."남정이 다급하게 일어섰다."지, 지금 당장 데려올게요!'그리고 진시우는 우호법 앞에 걸어가 물었다."그 최면술 꽤 쓸만한데요? 가르쳐주세요.""꿈도 꾸지 마……."진시우가 은침을 꺼내 들더니 우호법의 한 혈 자리에 꽂았다.그러자 우호법의 비명이 더 처참해졌다. 원래 중상인 몸이 버둥거린 탓에 피가 철철 흘렀다."말, 말할게……."우호법이 견뎌내지 못하고 굴복했다.진시우는 그가 말하는 음면공을 들으며 가볍게 시도했
서이설이 놀라서 소리쳤다."이 사람은…… 시우 씨가 이렇게 만든 거예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서이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그럼 시우 씨가 저랑 사형을 구해주신 거예요?""위험 있다고 해서 와본 거예요."서이설이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고마워요!"남정이 불안해하며 말했다."진, 진시우 씨, 친구분을 데려왔으니 절 살려주실 거죠?"진시우가 그를 흘깃 보았다."네. 하지만 선락거에 대해서 물어볼 게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예요."남정의 머리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또? 차라리 죽는 게 낫지!'하지만 진시우는 그의 생각을 개의치 않았다. 그는 서이설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 송라엘을 찾으러 갔다.우호법은…… 이렇게 다친 이상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었다.…….사무실 안.진시우의 문자를 네, 다섯 번 받았기에 송라엘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하지만 연희가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라엘아,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어. 그 녀석은 틀림없이 죽었을 거야."송라엘이 불만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언니, 진시우 씨는 언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해요. 너무 얕보지 마세요."이 말을 들은 연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냉소를 지었다.'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설마 선락거의 고수보다 대단하겠어?'갑자기 사무실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오만하고 거만한 남자가 한 무리의 사람을 데리고 들어왔다.그러자 연희의 표정이 순간 변하더니 곧 웃으며 친절하게 말했다."유 도련님 아니세요. 무슨 일로 연락도 없이 오셨어요?"유 씨 도령이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쳤다."연 부장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언제 제집에 한 번 들리실 거예요?"연희는 표정 한번 안 변하고 친절하게 말했다."시간 되면요."유 씨 도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마침 송라엘을 발견하고 물었다."송라엘 씨, 같이 밥이라도 먹죠?"송라엘은 속으로 좀 당황했다. 왜냐면 유영수는 유수환의 아들이었고 유수환은 그녀를 해치려고 했다."시간 없어요."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