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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장

문천록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고통을 가까스로 참으면서 속으로 투덜대였다.

'진 대종사였어? 이건 무슨 운수야?! 내가 왜 이 수모를 겪어야 하는데?!'

"나는 천당당주 문척록이야... ...!"

하지만 진시우는 크게 반응이 없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문천록은 진시우가 대종사도 능가하는 인물이라 생각되니 더 뭐라 떠들어 대지 못했다. 그리고 이내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

"진 대종사님, 좀전에 오해가 있었던거 같은데 밖에 나가 차한잔이라도 마시면서 얘기해 봅시다."

혹시라도 문천록이 다른 수작을 부릴수도 있는거였지만 진시우는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그는 덤덤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회왕과 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문천록은 자신인 진시우의 상대가 안됨을 판단하고 더이상 함부로 막대하지 못했다. 아까의 자대한 모습은 조금 감춰두었다.

그는 한켠으로 오른손의 상처를 처치하면서 진시우를 접대했다.

계회왕인 먼저 운을 뗐다.

"늙은 노친네가 우리 아들한테 그딴 수작을 부렸던데, 난 지금 당신네들을 반토막내고 싶어."

"다만 정신을 조종하는 주술로 조금 손을 봤을 따름입니다."

그는 송니사의 별거 없다는 반응에 또다시 화가 치밀었다.

팍-

계회왕은 상을 탁 치면서 소리질렀다.

"미친 노인네같은이라고! 그게 지금 할 소리야?"

계회왕은 이를 악물고 발악하였다. "당신의 수법을 내가 몰라서 이러는 줄 알아? 지독한 인간... ...!"

송니사도 대뜸 화를 내면서 말했다. "다만 정신이 피로해질뿐 그 이상의 부작용은 없수다. 내가 몇번을 말해야 믿을건데요?"

이때 진시우가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계 당주님, 그만 고정하세요. 확실히 큰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

송니사는 확실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이 아니였다.

진시우의 말을 듣고서야 계회왕은 화가 조금 가시는 거 같았다.

진시우는 송니사한테 몇마디 더 물었다.

"송 당주님, 아무리 어째도 그렇게 하시면 않되는거죠."

"네... ....!"

송니사는 진시우의 말에 따로 반박하지 않았다. 그도 진시우의 활약에 경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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