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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장

“그때 사고를 일으킨 운전기사님도 이런 방법으로 죽여버린 것이 아니였나요?”

서신풍은 이말에 크게 놀랐다. 그는 진시우가 모든 걸 꿔뚫고 있다는 걸 예감했다. 진시우는 곧바로 어느 나무 아래로 걸어가더니 나무껍질을 찢고는 안에서 노란 종이조각을 꺼내들었다. 위에는 음파모양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것까지 알고 있었군요.”

서신풍은 씁쓸하게 진시우 바라보았다. 눈빛은 온통 겁에 질려있었다.

“이건 뭡니까, 진선생님?”

고사혁이 물었다.

“도청 부적입니다. 전자 도청장치와 맞먹는 물건입니다.”

도청 부적이라는 말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하였다. 그러면 여태 하던 말들이 모두 도청 당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강천은 경악하여 말했다.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그순간 그는 왜 서신풍이 그리도 장무사를 농락거릴수 있었는지 알게 되였다.

서신풍이 비단 속도에 대한 자신뿐만 아니라 조심성도 강한 사람이라는 걸 그제서야 깨닫게 되였다.

“강팀장, 난 이만 가보려고 그러는데 가기전에 부탁이 하나 있어요.”

“강양 상회에 대한 정보를 좀 얻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안될까요? 함부로 찾아 볼수 있는 정보가 아닌 중요한 정보들 그런 걸 말하는 겁니다.”

“네, 저희들이 직접 나서서 정보를 수집하여 전해 드리겠습니다.”

강천은 정중히 말하였다.

그는 비록 선인이지만 여직 진시우에 대해 아는 것이 적었다. 종사인 신분으로 막대한 파괴력을 지닌 금강사후공을 시전하는 것 부터 뭔가 예사롭지 안은 사람임을 보아냈다.

하지만 아직도 생각이 복잡했다. 아무리 진시우가 강하다고 해도 선인은 구경 선인이고 대종사는 여전히 대종사일뿐이였다. 양자는 절대 상거병론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여기였다.

마무리는 강천이 알아서 하고 진시우는 이문현 부녀와 함께 집으로 되돌아 왔다.

저번의 일을 겪은뒤 이문현은 더이상 두려워 하지 않았다. 이런 자신감은 오로지 그가 진시우에 대한 신임에 기반을 둔 것이다.

그는 더이상 진시우에 대해 일말의 질의도 없이 모든 것을 진시우한테 맡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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