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31장

양천용은 선인지에 머리가 그대로 뚫려 나가 죽어버렸다. 아까까지 천하제일인양 거만하게 놀아대던 대종사는 그렇게 황천길에 오른 것이였다.

양천용과 전투를 마치고 진시우는 그제서야 손호의 상처를 처리하여 주었다.

"진 선생님.... .... 제 여동생부터... ..."

여동생이라는 말에 진시우는 옆에 티비에 깔려있는 한 여자를 발견하였다.

"그래, 그럼 좀만 참아봐."

진시우는 곧바로 티비를 옮겨버리고 손호의 여동생을 바닥에 바로 눞혔다.

생긴 것이 평범한 손호와는 달리 의외로 그의 여동생은 예뻤다.

그런데 그도 잠시 진시우는 장청진기로 손호의 여동생을 치료해 주었다.

십여분뒤 손호의 여동생은 의식을 되찾고 눈을 떴다.

"당... ...당신은 누구세요?"

손아는 겁에 한층 질려 있었다.

"걱정마, 진 선생님이 우리를 구해준 거야."

손호가 말하였다. 손호의 목소리를 듣자 손아는 그제서야 안심이 조금 되였는지 눈시울을 붉히며 손호옆에 다가가 꼬옥 안아주었다.

"오빠, 괜찮아? 온통 피야... ...!"

손호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손아를 바라보며 다정하게 얘기하였다.

"괜찮아... ...아직 잘 살아있잖아."

"양천용은 대체 어떻게 된거지?"

진시우는 한켠으로 손호의 상처를 돌봐주며 물었다. 오늘 만약 진시우가 제때에 와주지 못했다면 손호는 물론 그의 여동생인 손아도 화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양천용은 선락거의 고수이죠. 듣기로는 그쪽 선락거에서 한 높은 분이 손아를 눈여겨 보았다던데요."

"손아가 만약 그사람들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면 어떤 수모를 겪을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에요. 전 그꼴 가만히 손 놓고 보고만 있을수 없었습니다... ...!"

"그래서 내가 거절을 하니 이렇게 사람을 시켜 사단을 일으킨거고요."

진시우는 이에 담담하게 물었다.

"아니... ...자네 선락거 사람이 아니였어?"

"선락거의 사람라뇨?! 그들은 저를 결코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마리의 개죠... ...!"

"선락거는 애초부터 그랬습죠, 그들은 사람을 사람취급한 적이 없습니다."

손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