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62화

“시우야, 그러니까 누군가가 우리를 해치려고 한다는 거야?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 거지?”

진시우의 말을 들은 유소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그 많은 시체를 부검했지만 이상한 곳을 단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주머니도 저번에 다른 사람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셨잖아요, 그것도 아주머니가 모르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진시우의 말을 들은 유소하가 생각에 잠겼다.

“그럼 시우 네가 보기에 여기 이상한 점이 어디야? 무슨 방법으로 인부들을 떨어지게 했다고 생각해?”

“안으로 들어가서 볼게요.”

잠시 고민하던 진시우가 대답했다.

건물은 이미 외벽 인테리어를 준비 중이었기에 거의 다 완공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서 사람이 죽었으니 앞으로 판매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했다. 예매를 통해 판매된 곳이 있다고는 하지만 만약 그중에 누군가가 와서 소란을 피운다면 그것도 머리 아픈 일이었다.

그랬기에 강진웅은 얼른 이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

정말 풍수 문제라면 풍수를 고쳐 새로운 풍수를 만들 생각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집을 살 때 지리 선생님의 동반하에 집의 풍수를 일단 살펴보기를 즐겼다.

그랬기에 풍수가 좋지 않은 곳을 사는 것은 꺼려 했다.

유소하는 진시우와 함께 사고가 난 그 층으로 향했다.

마침 강통현도 강진웅을 따라 이 층에 도착했지만 진시우는 두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았다.

인부가 떨어진 곳으로 가니 맹 팀장이 그곳에서 관찰하고 있었다.

“맹 팀장님, 발견하신 거 있으세요?”

진시우의 말을 들은 맹 팀장이 고개를 저었다.

“사고를 당한 인부들에게 공통된 특징이 있나요?”

진시우가 다시 물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맹 팀장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진시우가 너무 꼬치꼬치 캐묻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자세한 내용은 외부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맹 팀장의 불만을 알아차린 진시우는 증명서를 꺼내들었다.

“장무사 특수 행동팀 진시우입니다.”

그 말을 들은 맹 팀장이 놀라서 얼른 허리를 펴고 정중하게 말했다.

“청양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