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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만용회라니, 저희가 언제 만용회까지 건드린 거죠?”

서이설이 두려운 얼굴로 말했다.

진시우는 구의현의 시체를 한쪽으로 치우고 지현수 앞으로 다가갔다.

곧이어 그를 부축해 침대에 눕힌 진시우는 칠절신침과 오룡환룡침을 이용해 지현수를 치료해 줬다.

“시우 씨, 저희 사형 더 심각해진 거예요?”

서이설이 울먹이며 물었다.

진시우는 서이설을 보며 두 사람도 참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안정적인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그 만용회라는 곳은 어떤 곳이에요?”

진시우의 말을 들은 서이설은 눈물을 훔치곤 만용회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만용회는 청양시의 지하세력이었는데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이미 4,5 년 전부터 만용회는 지하세력의 권력을 잡았다.

만용회 회장의 이름은 호태우였는데 무도 강자였다, 어떤 이는 그를 종사라고 했고 어떤 이는 대종사라고 했다.

하지만 호태우가 강자라는 사실은 명확했다. 그가 지하세력의 권력을 잡고 있는 그동안 그 어떠한 이도 감히 그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의 뒤에는 거물급의 인사가 있었기에 청양시에서는 그 누구도 그를 건드릴 수 없었다.

진시우가 기억하기로는 서울에 소속된 대종사 강자는 두, 세 명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울의 인구만 보면 서울에는 더 많은 대종사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어떤 이들은 선천선경이나 대종사가 되어도 안 보이는 곳에서 다른 이들을 도우기를 즐겼다.

그랬기에 호태우를 대종사라고 하기에는 애매했다.

잠시 고민하던 진시우는 다시 낙청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낙청영은 만용회를 찾는 진시우의 말을 듣곤 다급하게 그를 말렸다.

“시우 씨, 만용회는 안돼요, 뒷배도 강하고 세력도 어마무시하다고요, 게다가 호태우는 실력이 엄청 대단한 대종사예요. 제가 호태우한테 전화해서 자리를 만들 테니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건지 다 같이 얘기해 봅시다, 오해일 수도 있잖아요.”

낙청영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그쪽 태도가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그는 낙청영의 체면을 봐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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