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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손여군의 안색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손 씨 집안은 사실 낙신산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낙신산장의 배후에 있는 사람은 그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소문으로는 구미시의 어느 재벌 집이라고 했다.

낙신산장을 곤란하게 하는 것은 그 재벌 집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었기에 그는 그런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저 참을 수밖에 없었다.

“낙장주님, 다음에 두고 보죠!”

결국 손여군은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당신 아들 다시 한번 제 친구에게 집적거렸다가는 오늘처럼 이렇게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진시우의 말을 들은 손여군은 어두워진 얼굴로 진시우를 보다 그곳을 떠났다.

낙청영은 진시우와 서이설을 데리고 낙신산장으로 향했다.

청양 사람인 서이설은 낙신산장에 대해서 들어봤다. 하지만 그녀는 진시우가 낙신산장의 장주까지 알고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낙청영은 진시우에게 무척이나 예의를 차리고 있었다.

“낙 장주님, 지금 3가지 영약이 필요한데 좀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데요.”

“네, 말씀하세요.”

“용혈골지, 영용담, 구극뇌장이 필요합니다.”

“진 선생님, 모두 값비싼 진귀한 영약이네요, 특히 구극뇌장은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진시우의 말을 들은 낙청영이 말했다.

“압니다, 그래서 낙 장주님께 부탁드리는 겁니다.”

“네, 그럼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한 개인 병원.

“아버지, 제가 그 자식 죽일 거예요! 가죽을 벗겨버릴 거라고요!”

손동섭이 미친 사람처럼 날뛰었다.

하지만 손여군은 미간을 찌푸린 채 대답했다.

“낙청영이 그놈을 감싸고 있으니 건드리기 쉽지 않을 것 같구나.”

“아버지, 저희 손 씨 집안 청양에서 그나마 꽤 실력이 있는 집안인데 왜 그딴 여자를 걱정해야 하는 거예요?”

낙청영은 청양에서도 이름있는 미녀였다. 아니면 스스로 산장의 이름을 낙신으로 명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능력, 미모, 몸매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원하기는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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