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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신의님, 수술은 어떻게 되었나요?” 소 선생이 그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헐레벌떡 물어왔다.

“순조롭게 잘 끝났습니다.” 진시우가 말했다.

소 선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두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진 선생님, 말씀하신 구극뇌장은 저희 쪽에서 구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무강우가 말했다.

“본부 쪽에 있긴 한데 재고가 적어 큰 공훈이 아니면 사용이 금해져 있습니다.”

“그건 확실히 귀한 물건입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가 귀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어르신이 했던 말에 달려있다.

어르신이 싼 물건이라고 하면 귀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구하기 힘든 물건은 아니다.

어르신이 나쁘지 않다고 하면 그것은 어느정도 귀중해 구하기 좀 힘들 수도 있다.

어르신이 만약 괜찮은 물건이라고 하면 그것은 흔히 볼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일반인들은 얻을 수 없는 물건이다.

그런데 그가 만약 귀중하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엄청나게 귀중한 보배라는 뜻이다.

이 구극뇌장은 어르신에게 '귀중하다'는 평가를 받은 물건이었다.

곧 강천이 걸어나왔다. 그는 전처럼 심한 병세는 완화되었고 기혈이 적잖이 회복되어 더 이상 전처럼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은 아니었다.

“대장!”무강우는 놀라서 기절할 지경이었다. 대장이 처음 다쳤을 때 보다 더 좋아 보였다!

설마 진 선생의 의술이 그 ‘신과 겨루는 분’ 보다 뛰어나단 말인가? 이건 정말 놀랍다!

“진 신의님, 제 생명을 구해주시다니,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강천이 정중히 말했다.

옆에 있던 소 선생은 “고맙다는 표현은 말로만 하면 안 되지요!”라며 웃었다.

“소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강천이 하하 웃었다.

그는 말하면서 한 증명서를 꺼내더니 진시우에게 내밀었다. “진 신의님, 이것은 장무사 특별행동대 대원의 증명서입니다.”

“아 저는 장무사에 들어갈 마음이 없습니다.” 진시우가 대답했다.

강천은 못 이기겠다는 듯 웃었다. 역시나 진 신의님 장무사를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

“진 선생님, 이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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