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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곡충은 확실히 많이 피곤하네요.”

“신념으로 탐측할 수 없을 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다른 기관인 줄 알았죠.”

기관이었다면 금강권을 수련한 그의 몸을 다치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떠한 암살 기구라도 그에게 큰 상처를 입히지 못했을 것이다.

곡충부의 사람이었을 줄 그는 생각지도 못했다. 왕종섭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해쳤을 것이다.

곡충으로 사람을 죽이는 수법은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아 가장 악랄한 수법이다.

송 비서가 오만한 말투로 말했다.

“저의 곡충에 물리면 얌전히 죽기만 기다리면 돼요.”

“당신이 천강 진인을 죽이지 않았다면 저도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예요.”

진시우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저를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요?”

왕종섭은 조금 짜증이 난 듯 소리를 질렀다.

“송 비서! 빨리 죽여!”

송 비서가 고개를 끄덕거렸고 진시우의 체내에 있는 곡충을 조종하며 진시우의 오장 육부를 갉아먹으라고 했다.

그때, 진시우가 말했다.

“송 비서님은 선천 신경이 아니시죠?”

송 비서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는 재주가 없어 아직 종사 최고봉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선천을 몰라요. 신념은 더욱 모르고요.”

말을 마친 진시우는 은침을 하나 꺼내더니 현뢰진기로 은침을 감싸고 자신의 가슴 중심을 향해 내리꽂았다.

송 비서는 그가 왜 자해를 하는지 궁금했다. 진시우가 자신의 살을 가르자 은침은 시커먼 이쑤시개 굵기의 곡충을 찌르고 있었다.

송 비서의 동공이 세차게 흔들렸다!

진시우가 말했다.

“당신은 여태껏 선천 신경 후기의 제련사를 죽여보지 못했어요. 신념에 둘러싸인 이상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죠.”

“자신의 몸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이거 어쩌죠. 저는 의술도 조금 알고 있어요.”

송 비서는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천 신경이란 말인가?

그는 선천신경이 아니라 그들에 대해 아직 잘 몰랐다..... 하지만 하나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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