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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진시우가 간단하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고사혁은 깜짝 놀랐다.

“귀도가 죽었다고요?”

그의 심장은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 귀도는 선천의 고수이다. 비록 그가 팀장의 자리에 있지만 귀도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귀도와 같은 죄인은 1팀이나 2팀의 팀장들만이 잡을 수 있다.

나머지 팀들은 거의 희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진 선생님.... 귀도의 시체를 저에게 맡기시겠어요?”

귀도의 시체를 수습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을 세웠다고 말할 수 있다. 귀도를 그가 직접 죽인 것이 아니어도 그의 공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진시우는 알겠다고 했다. 무강우가 이곳에 있다면 그는 무강우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 아깝게 되었다.

고사혁은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정중하게 말했다.

“진 선생님, 시체는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시우 선생님께서 저희 장무사 팀이 아니기에 저희 5팀에서 공로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상금은 제가 모두 드리겠습니다.”

진시우는 이런 일 처리 방식을 익히 알고 있었다. 무강우도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세요.”

그리고 그는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무언가 생각난 듯 말했다.

“아 참, 귀도의 검은 저에게 쓸모가 없어요.”

“어떤 방식으로던 저에게 이 검과 같은 급의 검을 주세요.”

귀도의 무기는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피가 묻어있는지 모른다. 사악한 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런 무기에 도저히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 검이 사악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지켜보지 못해 자신의 현뢰진기로 칼의 피기운을 없앴다.

“많이 놀랐죠. 제가 집으로 데려다줄게요.”

도민희는 천천히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시우는 그녀에게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을 사줬다.

도민희와 헤어진 진시우의 눈빛이 순식간에 차갑게 가라앉았다. 왕종섭,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는 거야?

그는 휴대폰을 꺼내 초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 선생님!”

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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