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15화

진시우는 연속으로 축지성촌을 사용해 순식간에 귀도를 따라잡았다. 현뢰 대성이 똘똘 뭉친 주먹으로 귀도의 몸을 내리쳤다.

우레가 치는소리와 함께 현뢰 촌경이 귀도의 체내에서 터졌다.

몇십 미터 날아간 귀도는 나무에 부딪쳐 무릎을 꿇고 땅에 쓰러졌다. 칼이 그의 몸을 지탱하고 있어 쓰러지지 않았다.

“너.... 네가 어떻게 축지성촌을...”

진시우가 말했다.

“하루만 일찍 왔다면 너의 손에 죽었을 지도 몰라.”

귀도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가 진시우를 보며 물었다.

“마지막 수 이름이 뭐야?”

“구뢰촌경. 현뢰진기를 이용한 수야. 6단계까지 수련을 했으니 촌경이 너의 체내에서 6번의 폭발을 일으킬 거야.”

“그래... 그래서 내 급소가 한 번에 터지고 내경이 사라진거야.”

귀도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너의 실력은 아주 대단해. 천인이 아닌 이상, 아무도 너를 어쩌지 못할 거야.”

진시우가 웃으며 물었다.

“당신은 기혈 결정으로 칼의 힘을 키웠나요? 어떻게 키운 거죠?”

이렇게 된 이상 귀도는 반항을 하지 않고 그가 하려던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말했다.

몇 년 전, 그는 이곳에서 한 여자를 마났다. 그 여자는 매우 특이한 체질을 지니고 있어 필터로 쓰기 좋다고 했다. 그는 일부러 그녀에게 접근해서 사귀며 때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를 죽이고 흡혈충 한 쌍을 얻어 지당 아래에서 기혈 결정을 연마했다고 한다.

그는 젊었을 때, 그의 손에 쥐어진 패도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칼은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어 피를 마시면 강해진다고 한다.

기혈 결정으로 칼을 키우면 천인이 사용하는 무기가 된다고 한다.

“그게 바로 이 칼이에요?”

진시우는 그의 손에 쥐어진 검붉은 색 빛을 띄고 있는 칼을 쳐다보았다.

귀도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아. 내가 직접 이름도 지어줬어. ‘혈도’”

진시우는 또 다른 두 가지 물음을 물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요?”

“온양 시에 있는 제일 갑부와 깊은 사이야. 내가 너를 찾는 것을 많이 도와줬어.”

진시우의 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