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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5화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고품질 단약을 만드는 것은 모든 연단사에게 큰 도전이다.

대부분의 연단사들은 진시우만큼 원신이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음신도 만들지 못하는데 음양 두 신은 더욱 불가능하다.

진시우 같은 사람은 진짜 괴짜 중에 괴짜이다.

“세 시간 만에 이렇게 많은 단약을 만들다니...”

전국진도 연단사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런 연단사이다. 그는 무인도 아니고 수련자도 아니다.

불도 외력을 통해 생성하고 불도 경험을 통해 제어한다.

이로 인해 전국진은 단약을 만드는 능력은 있지만 실제로는 그리 강하지 않다.

진시우의 이런 연단으로 전국진의 인식이 깨졌다.

진시우는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었다. 전국진은 귀신을 본 듯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진시우는 단약을 훑어보다가 웃으며 말했다.

“단약을 진약원 부상자에게 나눠주세요.”

“아, 네!”

전국진은 웃픈 대답을 하였다.

“진 선생님, 선생님은 정말 제가 생에 최고 신인인 것 같습니다.”

진시우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국진은 단약을 들고 떠났다.

진시우는 문뜩 어느 영약에 눈길이 쏠렸다. 그건 인삼열매처럼 촉촉하고 통통해 보였으며 매우 먹음직하였다.

전에 육지 선인을 뚫지 못해서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이제 원신이 대성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 영과을 주목하게 되었다.

“여기에 취신과가 있을 줄이야...이건 원신 강화에 큰 효과가 있는 영약인데!”

“역시 진약원이야. 약초들이 이렇게 풍부하다니. 여기에 온 게 정말 천만 다행이야. 아니면 이 큰 약 창고가 서씨 가문의 손에 넘어갈 뻔했잖아.”

진시우는 손성현에게 취신과를 얻어내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원신의 힘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여전히 상승의 여지가 있다.

만약 그의 원신도 육신처럼 금강법을 익힐 수 있다면 앞으로 전설 속의 나한처럼 모든 악을 물리칠 수 있다.

진시우는 잠시 휴식을 취하여 원신의 힘을 다시 원만하게 회복하고 마을 앞 공터로 돌아왔다.

서문성은 포로가 되어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매너를 보였다.

그는 곧게 뻗은 한겨울 소나무처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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