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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4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하려는데 갑자기 밖에서 울음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알고 보니 도시 사람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소녀였다.

18세 좌우로 보이는데 키는 그리 크지 않고 160 정도였다.

얼굴은 정교하고 마치 조각된 도자기 인형처럼 귀여웠다.

그러나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가슴이 크고 몸매가 빵빵했다.

강설도 소녀한테 시선이 끌려 부러움을 보였다.

사실 강설도 뒤떨어지지는 않지만 이 예쁜 여자아이처럼 빵빵한 것은 아니다.

“지연아, 왜 돌아왔어?”

손지연이 다급하게 말했다.

“가뜩이나 휴가를 내고 왔는데 마을에 이런 큰일이 일어날 줄이야!”

“아빠, 많이 다치셨어요? 정영 할아버지, 마을 의사는요?”

방금 위하와 함께 진시우를 공격한 저영이 상냥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 싸움은 이미 끝났어. 마을 의사들도 오고 있어.”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마을 의사들은 가장 먼저 철수하도록 배치되었다.

그들 마을에는 약이 부족하지 않지만 의사가 많이 부족하다.

이들은 밖에서 신의로 불리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손지연은 그제야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진시우와 강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빠, 이 둘도 침입자예요?”

진시우와 강설의 옷차림은 마을 사람들과는 달랐다. 마을 사람들의 옷은 현지 특색이 강했다.

손성현이 고개를 흔들었다.

“이들은 아니야.”

손지연은 두 사람의 복장이 도시의 평범한 사람들의 옷차림인 것을 보고 그들을 수상쩍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침입자가 아닌 것을 알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강설을 몇 번 더 보았다. 강설이 정말 예뻐 보였다.

피부가 하얗고 키도 크며 늘씬한 몸매까지 더 하여 손지연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손지연은 겨우 160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키가 큰 여자아이가 특히 부러웠다.

잠시 후, 마침내 진약원의 의사가 호송되어 돌아왔다.

손지연은 숨을 헐떡대는 수염 난 노인을 손성현 앞으로 끌고 갔다.

“국진 할아버지, 빨리 우리 아빠를 치료해 주세요!”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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