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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2화

진시우 발밑 바닥이 갈라지며 돌들이 총알처럼 날아가 문과 벽을 뚫었다.

위하가 멍하니 있다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정말 그걸 받은 거예요?”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힘 좀 더 내시죠?”

위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금강법이 정말 이런 위력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이번에는 위하도 인정해야만 했다.

“그럼 점점 위력을 높여갈 테니 잘 받아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위하가 다시 공격했다.

쾅!

위하이 주먹이 날아왔다.

진시우는 움직이지 않았고 얼굴빛에도 변화가 없었다.

위하도 재미가 난 듯 또 한 방을 날렸다. 이번에 70% 힘을 썼다.

굉음이 터지며 진시우는 뒷걸음질치고 나서 신음하였다.

위하는 또 80%의 힘으로 떠봤다.

진시우가 약간 기침했다.

“됐어.”

손성현의 약간 흥분한 말투이다. 그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천하무쌍인 금강법입니다.”

진시우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자신의 금강법의 한계를 대충 알게 되었다.

만약 죽음을 오가는 싸움이라면 상대의 50% 실력 이하의 공격은 무엇이든 견딜 수 있다.

그러나 50%를 넘으면 무조건 깨지게 될 것이다.

이 또한 그가 기성영에 의해 여기저기서 도망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기성영이 매번 그를 죽일 각오로 공격을 날렸으니 다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위하가 한탄했다.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천강고충보다 금강법이 훨씬 더 무서워요.”

손성현이 웃으며 말했다.

“진 선생님 어서 앉으세요. 약초 필요하세요?”

진시우가 고개를 흔들었다.

“작은 상처라 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강설이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믿기지 않았

‘이게 천인초기라고?’

‘천인후기와 맞설 수 있는 천인초기가 있다고?’

“이게 꿈이야. 깨여나야 돼.”

강설은 깊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에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꿈이 아니야!’

“진 선생님, 솔직히 천강고충이 나타나게 된 것은 금강법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우리 고족 선조들이 금강법을 악한 자와 맞붙어 상대의 횡포한 체력에 굴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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