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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0화

눈 깜짝할 사이에 진시우는 고 집사 뒤에 나타났다.

이는 다른 대종사들 모두 놀라게 했다.

“무슨 법술이야?!”

진약원은 외부와의 접촉이 적었다. 외부인과의 거래가 있더라도 외부 소식을 많이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축지성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강설은 그걸 보고 멍해졌다.

‘도문 신통...축지성촌이야!’

동생이 용호산 천사문의 사람이고 무문 도사님도 그녀와 한 집에서 살고 있으니 완전한 천사문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반쯤 제자라고는 할 수 있다.

하여 도문의 신통인 축지성촌을 알고 있었다.

물론 천사문의 사람도 축지성촌을 익힌 사람이 있었다.

“근데 진 선생님이 어찌 축지성촌을...”

강설의 작은 머리에는 여러가지 의문들로 가득했다.

이때 진시우는 고 집사님을 한 주먹에 때려눕혔고 다른 대종사들도 상대가 되지 않아 모두 패배하여 진시우의 포로가 되었다.

진시우는 침으로 그들을 움직일 수 없게 하였다. 고 집사는 이에 깜짝 놀랐다.

“너...너 대체 누구야? 원하는 게 뭐야?”

진시우는 강설한테 다가가서 장청진기로 그녀를 치료했다.

강설은 자신의 상처가 점점 치유되고 기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놀란 얼굴로 물었다.

“진 선생님 정체가 뭐죠?”

강설은 놀라움을 그칠 수 없었다. 침도 약도 없이 드라마에서 내공을 전달하듯 손바닥을 자신의 등에 대고 치료한 것이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별 거 아니에요.”

강설은 진시우에 대해 너무 궁금했다. 꼬치꼬치 캐묻고 싶었지만 진시우는 이미 고 집사 등에게 다가갔다.

“진약원에 안내하면 목숨은 살려주죠.”

그러자 고 집사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꿈도 꾸지 마! 난 절대 진약원을 배신하지 않아!”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안내하지 않아도 조만간 진약원을 찾을 수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번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천상초를 가져간 거지 진약원과 적이 될 생각은 없었고 의도적으로 무례를 범한 건 아닙니다.”

그러자 곡집사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믿을 것 같아? 정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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