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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9화

“너랑 할 말이 없어! 이 침입자들을 잡아라!”

진시우은 그 말에 미간이 찌푸렸다.

“충고하는데 저랑 싸우겠다는 생각은 버리시죠.”

“아니면 저도 돌려드릴 수밖에 없거든요.”

“건방진 녀석!”

앞장선 늙은 대종사가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진시우를 공격했다.

강대한 내력들이 진시우를 향해 쳐들어왔지만 그는 얼굴색이 변하지 않았다. 마치 제압이라도 당한 듯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강설은 진시우가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말했다.

“비켜요!”

강설이 소리치는 찰나에 모든 공격이 진시우를 때렸다.

쿵쾅쿵쾅 연이어 소리가 들렸다. 진시우 발바닥은 땅속으로 빠져들어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

그러나 다치지는 않았다.

심지어 진시우의 옷도 온전했다.

늙은 대종사는 안색이 변하여 몸을 떨었다.

‘말도 안 돼. 8명의 대종사 공격이야. 천인 초기 고수라도 심한 상처를 입을 건데 이 젊은이는 우리 포위공격에 무사하다니...’

“집사님! 이놈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대종사 표정이 흐려졌다. 진시우가 천강고충을 쓴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 집사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가자!”

고 집사는 계속 싸우게 되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차라리 빨리 돌아가서 주인님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나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시우가 그들의 길을 막았다.

“저를 때리고 이렇게 돌아가실 건가요?”

고 집사가 냉담하게 말했다.

“우린 널 못 잡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잡지 않는 거야.”

진시우 눈빛이 싸늘해졌다.

“그래요? 마침 귀한 약초가 많이 필요한데 진약원에 약초 많죠?”

“그렇다면 안내 부탁드려요.”

그 말에 고 집사 표정이 차가워지더니 비웃으며 말했다.

“건방진 녀석, 정말 우리가 널 두려워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진시우는 살짝 웃으며 손가락을 내밀었다.

한 줄기 가느다란 빛줄기가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왔다.

펑!

한 대종사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시우에게 공격을 당했고 어깨에 구멍이 났다. 곧 피구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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