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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6화

다행히 진시우가 멀리 도망가서 기성영은 빨리 찾아오지 못했고 운교영과 정유희도 송씨 가문 저택에 무사히 들어갔다.

다음 진시우도 빠르게 사람 속으로 숨었다.

진시우는 자신의 힘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억제했지만 그가 한 쇼핑몰에 들어가려고 할 때 여러 그를 향해 걸어왔다.

‘날 어떻게 찾은 거지?’

진시우는 놀라며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도망갔다.

현장은 난장판이 되어버렸고 일반인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다.

진시우는 어쩔 수 없이 인적이 드문 교외로 달려갔다.

“진시우, 넌 도망갈 수 없어!”

필살의 기세를 모은 기성영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를 그렇게 망신시켜놓고 네가 도망치면 내 체면이 뭐가 돼?”

이때 두 개의 그림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진시우의 앞을 막았다.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태원을 불렀다.

도세를 본 두 명의 고수들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런 쓸모없는 것들이!”

기성영은 욕설을 퍼붓고 순식간에 다가왔다.

진시우는 뒤돌아 칼로 베었다.

기성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팔로 진시우의 칼을 막았다.

쾅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다시 정면충돌했다.

진시우가 놀라며 말했다.

“당신도 횡련의 몸인가요?!”

기성영이 웃음을 보이며 손을 들어 제압했다. 진시우는 그 힘에 연이어 뒷걸음질쳤다.

“고족의 고충은 아주 신비로운 존재야. 네가 상상할 수 없는 힘을 갖고 있거든.”

진시우 안색이 흐려졌다.

“보조형 고충였군요, 어떤 고충이 강철의 몸이 될 수 있는 힘을 제공했나 봐요?”

기성영이 웃으며 팔을 들어올리자 고충 한 마리가 천천히 그의 가슴에서 꿈틀거리며 나와 옷깃을 통해 그의 팔 위로 기어올랐다.

“고족의 천강고충은 빙의자들에게 끔찍한 육체적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어.”

“시간과 힘을 절약하고 특별한 수련 없이 최상급 횡단의 공법에 견줄 육신을 얻다는 말이야.”

기성영의 음침한 소리가 들렸다.

“네 금강법이 금강천경도 넘었다고 들었는데 육신이 내 천강고충에 비하면 어느 수준일까?”

진시우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해 보면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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