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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4화

기성영은 피씩 웃으며 잔상이 되어 추격해 왔다.

진시우는 할 수 없이 칼로 잘랐다.

윙!

도강이 소리를 지르며 기성영을 향해 날아갔다.

“말했잖아. 소용없다고!”

펑!

기성영이 크게 소리를 치며 맨손으로 이 칼을 받았다.

진시우는 말없이 다시 칼을 휘둘렀다. 이순간, 그의 눈빛은 유난히 진지했다.

진시우 몸에서 살의가 폭발했고 모두 기성영을 향해 몰아갔다.

“살의 괜찮은데!”

기성영이 껄껄 웃었다.

“하지만 내 상대가 아닌 건 변함없어!”

“그래요?”

진시우는 더 이상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손에 칼을 들고 가로로 잘라 버렸다.

천지의 대세가 모두 칼날 위에 모였다.

쾅쾅쾅!

마치 송풍기 같은 소리가 그의 칼날 경로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기성영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며 눈동자는 불가사의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진시우는 상황을 보고는 낮은 소리로 외쳤다.

“뭘 피해요!”

쓱!

금빛 기세의 칼이 칼날 속에서 쏟아져 나왔다. 마치 금빛 산의 홍수가 포효하는 것 같았다.

기성영의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천신권법!”

기성영은 3천 미터 이내의 천지 대세를 움직여 한순간에 천지의 기세를 비웠다.

그리고 나서 두 주먹을 날려버렸다. 더없이 거대한 반투명 주먹이 끝없는 위세를 가지고 맹렬히 돌진했다.

쾅!!!

천둥과 같은 굉음이 울려 퍼지면서 인근 건물의 유리는 모두 소리에 맞춰 깨졌다. 폭발 충격이 기승을 부리며 수천 미터나 이어졌다.

푸우!

기성영이 강력한 충격으로 날아갔다. 그는 입에서 피를 토하며 눈에는 놀라는 빛이 가득했다.

“말도 안 돼!!!”

기성영이 격노하였다.

‘진시우가 이런 살수를 숨기고 있었어? 대체 무슨 도법이야!’

‘천인이 초기에 도법 하나로 나를 다치게 하다니!’

비록 심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체면이 구겨지는 일이다.

충격이 가라앉고 파문이 사라졌을 때 진시우 세 사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순간, 진시우는 연속되는 축지성촌으로 도망쳤다.

“빌어먹을 자식!”

기성영은 화를 억누를 수 없었다. 진시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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