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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2화

15분 만에 고만재는 이미 14억을 잃었다.

“카드를 나보다 더 잘 계산해?”

고만재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시우를 보았다.

진시우가 말했다.

“내가 계산할 줄 모를 가능성도 있잖아요.”

고만재가 비꼬며 웃었다.

“이 세상에 그렇게 운이 좋은 사람은 있을 수 없어!”

“열어! 11점이야!”

고만재의 차가운 목소리이다.

“절대 나보다 클 수는 없어!”

진시우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나도 11점이에요.”

진시우가 카드를 뒤집었다 고만재가 멍하니 카드를 보고 있었다.

고니는 상황을 보고 돌아서서 독방을 떠났다.

진시우는 한 번 보고 아랑곳하지 않는 얼굴이다.

...

고니의 얼굴은 완전 흐려졌다. 그는 호화로운 장식이 되어있는 한 방으로 들어갔다.

“만사 선생님, 고만재가 이미 20억 가까이 잃었습니다.”

소파에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중년 남자가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다.

만사가 천천히 말했다.

“탐사술이 있어 고만재가길 리가 없어.”

고만재의 속임수가 아무리 강하고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모든 것은 물거품과 다름이 없다.

고니의 안색이 급변헀다.

“그...그럼 정휴희 뿐만 아니라 돈도 잃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만사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탐사술도 자제하는 방법이 있어. 탐사는은 신념의 힘을 피할 수 없거든.”

그가 손을 들어 손짓을 한 후 검은 고충 한 마리가 상자 안에서 기어 나왔다.

“이건 신념을 끊어놓는 고충이야. 이걸 가지고 있으면 진시우도 탐사술을 쓸 수가 업성.”

고니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고니는 고충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리고 고충이 그의 옷 속으로 기어 들어가 숨도록 내버려 두었다.

잠시 후, 고니는 술 두 잔을 가지고 독방으로 돌아갔다.

고만재의 얼굴은 이미 거듭되는 패배에 새파랗게 질렸다.

진시우와의 내기에서 고만재는 이긴 적이 없다.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완전히 비정상적인 일이다.

“진 선생님 제가 좋은 술을 준비했습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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