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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8화

요문걸이 비명을 질렀다.

“네! 네!”

“앞으로 절대 강이정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발을 들어요...”

진시우는 그제서야 발을 떼고 무영에게 말했다.

“나도 물어보기 귀찮으니까 말하기 싫으면 얼른 주인 데리고 꺼져요!”

“강한 실력을 가지고 눈치 없는 병신 2세 개가 되다니, 다들 무인은 자부심이 강한 존재라고 하던데 난 정말 기개가 있는 대고수를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무영은 발걸음을 멈칫하고 진시우를 노려보았다. 진시우의 말에 화가 난 듯했다.

“장명시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 고수들이라면 다 교토처럼 높은 위치에 있지 않아!”

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뭐라고 하지 않았다.

무영은 요문걸을 부축해 룸을 빠져나갔다.

룸이 조용해졌다.

이영구는 서둘러 진시우 앞에 다가갔다. 진시우에 대한 태도는 이전보다 더 공손했다.

이전의 존경은 진시우 미지의 신분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낮춰야 했지만 지금은 존경심이 다르다.

진시우의 강력한 무력에 고개를 숙인 셈이다.

“진 선생님, 룸을 바꿔서 계속 먹읍시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거절하지 않고 강이정에게 돌아보며 말했다.

“같이 가죠.”

“아? 네!”

강이정는 멍하니 대꾸하였다. 진시우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약간이 두려움이 맴돌았다.

그녀에게 오늘 이 장면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았다.

아니, 영화보다 더 과장되고 영화보다 더 멋진 액션이다.

강이정은 마치 자신이 새로운 세계의 대문을 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보통 사람들이 모르는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새로운 룸에 도착하자 신승우가 먼저 일어나 공손히 말했다.

“진 선생이 이렇게 고수인지 몰랐습니다. 아까는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시우가 일어나 답례를 하였다.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제 잘못도 있는데요. 아까는 제가 극강권이 궁금해서 어르을 선발로 내세운 겁니다.”

“그런데 어르신이 이렇게 다칠 줄이야.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신승우가 고개를 저었다.

“무인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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