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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2화

“이만구…….”

상천용은 분노로 인해 바로 이만구를 죽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그 순간, 진시우가 한 걸음 나아가 상천용에게 구뢰촌경을 강력하게 날렸다.

“앗.”

상천용은 비명을 질렀다. 그의 몸속 근육과 혈관이 대량으로 폭발하여 온몸이 피로 뒤덮였다.

강력한 에너지가 보이지 않는 미풍처럼 그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퍼져나가, 주변의 먼지마저 날려 보냈다. 이 공격에 의해 상천용은 결국 폐인이 되고 말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백모 염라대왕의 눈빛은 갑자기 침울해졌다. 그의 표정에서는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이 엿볼 수 있었다.

이윽고 백모 염라대왕이 험한 얼굴로 말했다.

“너무 과했네, 진시우!”

진시우는 발로 상천용을 백모 염라대왕 앞으로 차 보내며 무심히 말했다.

“제가 만약 상천용에게 졌다면 전 어떤 최후를 맞이했을까요?”

백모 염라대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시우가 비웃듯이 말했다.

“백모 염라대왕님께 상천용의 목숨을 남겨주었으니, 저로서는 이미 가장 큰 양보를 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상천용을 교토로 보내 심문을 받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처형할 계획이었습니다.”

백모 염라대왕은 차갑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비록 내 뒤에 있는 사람들이 꼭 상천용을 데려오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곤란 해져! 이 빚은 내가 반드시 기억하마! 부디 영원히 나씨 가문 사람들 뒤에 잘 숨어 있길 바래!

그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들어내서는 안 될 꺼야, 누가 알아? 어느 밤 중에 네 머리가 잘려 나갈지?!”

그러나 진시우도 물러서지 않고 말했다.

“저도 백모 염라대왕님께 충고 하나 하죠. 백모 염라대왕님께서 빠르게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무도 천인의 단계를 돌파하시길!

그렇지 않으면 제가 곧 백모 염라대왕님을 따라잡을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이제 저에게 백모 염라대왕님을 해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텐데, 그럼 백모 염라대왕님이 어디에 있든 안전하실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속이 좀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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