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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0화

즉 서울 장무사는 99%의 범죄자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어쨌든 외부에 도움을 청하는 일이 드무니까. 그런데 이제 보니, 서울이 축복받은 곳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서울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울은 몇 안 되는 경제가 괜찮은 도시이기도 하면서 무도 환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진시우는 이런 수많은 대고수에 대한 호기심을 이 한마디로 대변했다.

“창홍 어르신, 혹시 그 사람 이름을 알고 계신가요?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백창홍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네가 어떻게 그 사람을 알겠어? 나도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거야! 나는 그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무사 중 하나라는 것만 알고 있어. 이토록 높이 평가받는 사람들은 모두 최고 수준의 인간형 핵무기니까!

그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들은 모두 지존 급의 인물이야!”

진시우가 다소 아쉬워하며 말했다.

“그래도 좋아요, 그러면 서울로 갑시다. 동해 백씨 집안 사람들도 난동을 피우지 못할 테니 좋은 곳이네요.”

강현진도 서둘러 돌아가려고 했는 바 이렇게 흥미로운 일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고 싶어 했다.

‘대장님은 이런 전설을 알고 계실까?’

진시우는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임아름에게 물었다.

“아름아, 혹시 투자에 관심 있어?”

임아름이 냉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투자요? 뭐를요?”

“여기에 새로운 회사가 있는데, XP 그룹이라고 해, 앞으로 XS 그룹보다 훨씬 강해질 거야. 게다가 함께 투자하고 협력할 사람을 환영하는 분위기거든. 만약 투자한다면 앞으로 꽤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을 거야.”

임아름이 대답했다.

“XP 그룹, 시우 씨와 관련 있죠?”

“응, 내가 창립자 중 한 명이거든.”

진시우는 이 사실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

이 말을 들은 임아름은 왠지 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지만, 표정 관리를 완벽히 해냈다.

“음, 돌아가서 가족과 상의해 보고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직접 그룹 이사장에게 연락할게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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