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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9화

기우석의 행동은 장가현과 초현성을 배신한 것과 같았기에, 그들은 지금 무척이나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

진시우는 기우석을 빤히 바라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하지만 제가 XP 그룹을 통제하는 동안 기우석 씨가 저를 배신한다면…….”

기우석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스스로 죽겠습니다, 진시우 씨가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됩니다.”

진시우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렇게 하죠, 천동문화는 계속 내버려두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우석 씨가 계속…….”

진시우는 상대방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기우석이 충성심을 가지고 말한 것은 아니나, 두려움과 강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두려움은 공포 수준에 이르렀고, 진시우에게 이미 당한 사람과 같은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진시우는 오늘 이 자리가 기우석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그와 충돌한 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진시우는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이로부터 하나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기우석의 위험 감지 능력은 매우 예민하다.

“두 분, 죄송합니다. 저의 급작스러운 변심 때문에 두 분이 피해를 본 것 같아 좀 미안하지만 사람마다 자기만의 길이 있잖아요? 그러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우석은 다른 두 사람에게 직접 말했다. 이때 숨기고 감추기에는 너무 하찮은 짓이다.

“기우석 씨! 당신이 선택한 길은 죽음이에요!”

장가현이 불쾌한 얼굴로 기우석을 노려보았다.

초현성도 잠깐의 놀라움 뒤에 탄식하며 말했다.

“우석 대표님,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회성 대표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기우석이 대답했다.

“회성 대표님도 나쁘지 않지만, 알다시피 저는 사업가예요. 이익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회성 대표님도 저를 원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도 여전히 협력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함께 법시다. 안 그렇습니까?”

장가현은 어두운 표정으로 기우석을 비웃으며 말했다.

“누가 기우석 씨와 함께 돈을 벌겠어요! 기우석 씨, 당신이 선택한 길이 죽음이라면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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