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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5화

XP그룹 안에서.

교이설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시우 씨, 당신의 행적을 이미 알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진시우가 대답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제가 고속도로에서 내렸을 때 장무사 사람들은 이미 제 동향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에게 손을 대지 않는 건, 아직 준비되지 않았거나, 더 큰 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교이설이 급히 말했다.

“그럼 우리 집에 숨어 있을래요? 물론 교씨 집안이 기울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이 함부로 우리 집안에 쳐들어올 수는 없거든요.”

진시우는 말없이 교이설을 바라보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문까지 동원해 자신을 도와주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내 일은 이설 씨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이설 씨는 XP 그룹만 잘 관리하면 돼요.”

진시우는 말을 마치고 휴대전화를 꺼내 이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이시연은 무도를 연습하고 있었다. 그녀도 진시우에게 다른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진시우를 걱정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만호 호텔에서 안심하고 무도 연습을 하며, 더 강해져 진시우를 도울 생각이었다.

[시우 오빠, 풀려났어?]

이시연의 목소리가 가볍게 들렸다.

진시우가 말했다.

“탈출했어. 그러니 호텔을 바꿔, 만호 호텔에 더 이상 머물지 마.”

이시연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유회성하고 싸웠어?]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진시우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시연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네, 한 번에 이해했어.’

이시연이 바로 말했다.

[짐 좀 정리하고 바로 호텔을 옮길게.]

진시우가 직접 말했다.

“하늘 술집에 가서 채린을 찾아. 채린이가 방을 마련해 줄 거야, 무슨 일이 생기면 채린에게 연락하고.”

[알겠어.]

이시연이 바로 대답하고 진시우의 지시를 따랐다.

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미소를 지었다. 이시연은 정말 그를 안심시키는 여자였다.

교이설은 차분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이때,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한 교이설이 진시우에게 말했다.

“고현승한테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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