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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이 꽃의 이름은 팔월혈미, 피를 맑게 해주고 기운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이 복욕하면 7-8세 젊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3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강설아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50대로 보이는 중년 남자가 번호를 치켜들었다.

“4억!”

“4억 5천!”

누군가 그와 경쟁을 했다.

조중헌이 고개를 숙여 물었다.

“탐나?”

“아니요.”

진시우가 고개를 저었다.

“비슷한 효과가 있는 처방은 많아요.”

“그래?”

조중헌은 의아해하며 웃었다.

“이제 나에게도 좀 줘. 나 요즘 힘들어.”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처방을 드리겠으니 직접 만들어 드세요.”

“고마워!”

팔월혈미꽃은 빠르게 한 대표의 손에 넘어갔다.

그 후에도 나오는 두 가지 영약에 진시우는 관심이 없었다. 경매의 가격에 깜짝 놀랐을 뿐이다.

경매장에 온 사람은 모두 영약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경매장에 온 사람들이다.

소수의 사람들은 높으신 신분으로 초대받은 사람들이다.

진시우는 복심과를 손에 넣지 못할까 조바심이 났다.

그때, 네 번째 상품이 경매장에 들어왔다.

강설아가 웃으며 말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이 상품을 보고 달려오신 것 같아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빨간 천이 걷어지고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 심장 모양의 빨간 과일이 나타났다.

“이 영약의 이름은 복심과, 난치병 심지어 심장 쪽의 문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강설아의 목소리라 맑게 울려 퍼졌다.

“시작하겠습니다. 20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억 단위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1억!”

“25억!”

“28억!”

“30억!”

“....”

진시우는 그들이 외치는 가격을 듣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돈이 이렇게 많아요?”

조연희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개뿔도 없어요! 이 사람들은 서울에서 돈이 제일 많은 몇 안 되는 사람들이에요!”

“유세를 떨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죠.”

“오빠도 돈 많잖아요.”

진시우는 그제야 유 씨 가문에서 자신에게 준 돈을 떠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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