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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강설아가 소리를 지르자 치타처럼 빠른 그림자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펑!

진시우의 주먹이 강설아가 말한 용선생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그러나 진시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용선생이 오히려 비틀거리며 몇 걸음 뒷걸음질쳤다.

냉혹한 얼굴의 용선생님은 이 손바닥의 힘을 풀어주는 듯 얼굴이 붉어졌다.

“풋!”

빨간 피가 용선생의 입에서 나왔다. 용 선생은 그의 힘을 풀지 못했다.

“아가씨, 저는 이 분의 상대가 아니에요...”

용선생의 입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왔다. 그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떻게...”

강설아는 얼빠진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용선생은 종사의 강자로 싸움에서 지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진시우가 용선생을 힐긋 쳐다보았다.

이 사람이 바로 전에 백자경의 부하가 조중헌을 죽이러 왔을 때, 낙신산장을 대표해 조중헌을 구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사람의 기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땅에 엎드린 황용호가 겁에 질려 콧물 범벅이 되었다.

“진 선생님, 조 신의! 내가 잘못했어. 나를 죽이지 말아 줘! 내가 무례를 범했어. 내가 죽일 놈이야!”

황용호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진시우가 자신의 사지를 마비시키지 않았다면 지금 그는 계속 절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야.”

진시우가 말했다. 나기태의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황용호를 죽여야겠다.

황용호는 자신이 진시우의 손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를 죽이면 주 씨 어르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주 씨 어르신은 오늘 일어난 일을 반드시 알고 있을 거야!”

“어르신이 나를 대신해 복수...”

진시우의 은침이 순식간에 황용호의 머리를 관통했다.

온양시에서 명성이 자자한 황용호도 쉽게 죽었다.

진시우는 황용호를 힐긋 보았다. 주 씨 어르신? 함께 보내주겠어.

“무게 있고 단단한 진기...”

용선생은 황용호의 죽음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젊은 종사를 쳐다보았다. 처음 보는 얼굴이다.

강설아가 화를 내며 말했다.

“진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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