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85화

한 경호원은 백자경의 발밑에 떨어지더니 경련을 일으키며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모든 경호원이 다 같은 상태였다.

제자리에 멍하니 서있던 백자경은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진시우는 멀쩡하게 서서 태연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차 안에 있는 사람도 내려오라고 하죠."

백자경은 얼굴색이 확 변하며 놀라운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저 자식이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건 또 어떻게 알았지!

"예리한 청년이군!"

차 안에서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회색 옷을 입고 있는 노인이 걸어 나왔다.

백자경의 얼굴색은 아주 나빴다. "초헌 어르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는 백자경의 최후의 카드인 게 틀림없었다.

초헌 어르신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진시우를 바라봤다. "몸을 꽤 잘 쓰는 청년이구려, 사부가 누구인가?"

"제 사부님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아쉽군... 안 그러면 자네의 시체를 사부한테로 보내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말을 끝내자마자 초헌 어르신은 활걸음으로 공격 준비를 했다.

백자경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원래 애꿎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어,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어쩔 수 없지!"

"초헌 어르신은 내가 큰돈을 주고 모셔온 엄청난 무도 고수야!"

"손바닥으로 나무도 자를 수 있다고, 덕분에 너는 고통 없이 죽을 수 있겠어."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것참 대단하네요."

초헌 어르신은 콧방귀를 뀌더니 빠른 속도로 진시우한테 접근했다!

그의 속도는 확실히 아주 빨랐다!

진시우는 주먹을 휘둘렀다, 아무런 기술도 없는 간단한 공격이기는 하지만 번개와 같이 빠르고 강했다.

퍽!

초헌 어르신은 빠른 속도로 주먹을 막았다.

하지만 주먹을 막은 찰나, 그는 산에 눌리는 듯한 엄청난 힘을 느꼈다.

다행히도 진시우는 모든 힘을 다하지는 않았다, 그는 힘이 폭발하려는 찰나 공격을 다시 거뒀다.

초헌 어르신은 황급히 뒷걸음질을 쳤고 몸에는 식은땀이 잔뜩 나 있었다.

"초헌 어르신!"

백자경은 아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