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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화

‘정씨 가문 산업이라…….’

‘모아연을 잡아간 자가 정씨 가문?’

‘아니면 그 흰 수염 노인이 일부러 정씨 집안 반대편에 그를 끌어들였다는 말인가?’

조금무는 얻어맞아 얼굴이 퉁퉁 부었다. 그리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야! 난 네가 누구든 관심 없고, 이거 빨리 풀고 무릎 꿇고 싹싹 빌어! 아니면 너희들 이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야!”

진시우는 얼굴을 찡그렸다가 손바닥을 한 번 내저으며 조금무의 이빨을 모두 날려버렸다.

“니 뒤에 숨은 사람 나오라고 해.”

그리고 진이용에게 말했다.

“저 사람한테 전화 주세요. 사람 부르게!”

진이요은 안색이 약간 변하더니 부들부들 떨었다.

“정말 정씨 가문의 사람을 부르면 골치 아파지지 않을까요?”

진시우는 진이용에게 차가운 눈길을 주었다.

“내 앞에서 잔꾀 부리지 마세요.”

“또 무슨 꿍꿍이 부리면 그땐 정말 꺼지게 할 테니까.”

진이요은 즉시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소리쳤다.

“네네, 죄송합니다!”

그는 일부러 정씨 가문을 언급하며 진시우가 정씨 가문을 상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했다.

만약 있다면 진시우의 힘을 빌려 조금무를 없애 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꿍꿍이가 진시우한테 틀켜버렸다.

그리고 비로소 득의양양한 기쁨에서 깨어났다.

‘하마터면 잊을 뻔했어, 이 자는 묘씨 가문을 해체하도록 몰아넣은 늑대인간이야!’

원래 묘씨 가문을 위해 일해 왔던 진이용도 당연히 묘씨 가문이 도망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묘씨 가문이 이렇게 이유 없이 해체될 수는 없다. 그는 진시우가 전에 묘씨 저텍에 간 것을 알고 있었다.

그 후 묘씨 가문은 늘어져서 하루 종일 의기소침했고 그를 건드리지도 않았다.

하늘도 땅도 두렵지 않은 진이용이 진시우를 그렇게 경외하는 것을 보고 조금무도 한동안 욕지거리 하던 구린 입을 거두었다.

진이용 같은 사람을 이렇게 쫄게 한 자는 절대 평범한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이용 말대로 오락타운의 배후에는 정씨 가문이 있었고, 그것도 정씨 가문에서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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