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403화

“뭐라고?!”

교문산은 믿어지지가 않았다. 구성용을 직접 상대해 본 뒤 구성용의 실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용승무도관을 무너뜨리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부 상황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용승무도관 현판도 다 깨졌다고 합니다.”

교문산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깨지길 잘했어! 구성용 그 자가 실력만 믿고 우리 교씨 가문에 큰 타격을 줬으니 그 악의를 상대할 원수들도 반드시 그를 찾아가는 법이지. 그래서 용승무도관이 봉변을 당한 거야.”

“용승무도관에 타격을 준 사람 누구인지 한 번 알아봐, 내 은인이기도 하니까 한 번 만나봐야겠어.”

부하들이 떠난 뒤 밤새 바쁘게 움직인 교이설이 피곤한 기색으로 홀 안으로 들어왔다.

“할아버지, 부상자들은 이미 다 안치했고 보상도 다 내렸습니다.”

교이설 안색이 매우 나빴다. 밤새 잠을 못 잤기 때문이다. 여자의 몸으로 밤을 새니 남자들 보다 훨씬 더 피곤하였다.

교문산도 마음 아프지만 이 고비에서 어쩔 수 없이 교이설을 고생시킬 수밖에 없었다.

“용승무도관이 누구에게 당한 것 같아, 구성용도 아마 크게 다쳤을 걸.”

교문산은 이 좋은 소식을 손녀와 공유했다.

지친 교이설은 갑자기 넋을 잃었다.

“갑자기 무슨 일이죠? 누가 그랬나요?”

“그건 아직 몰라, 확실한 소식은 아직 없어.”

교이설이 눈이 반짝이더니 급히 말했다.

“혹시 진시우가 한 거 아닐까요?”

교문산은 어리둥절해 있다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건 아닐 거야, 진시우가 실력은 인정해, 근데 구성용은 절대 보통 천인대고수는 아니야!”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구성용을 이길 수 없어!”

천인 초기절경에서 은은히 중기에 오르려는 고수라면 그 실력은 갓 천인에 들어간 자가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근데 진시우는 장무사 부대장 구권를 상대로 이겼잖아요, 이 구성용이 지금의 구권보다 더 대단한 가요?”

“…….”

교문산의 얼굴 표정이 굳어졌다.

잠시 후, 그는 놀라며 목청을 높였다.

“뭐, 뭐라고?!”

교이설은 할아버지가 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