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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화

무자들은 매 사람바다 다 홀로 갖고 있는 ‘세’ 가 있었다.

검세는 패도, 강력, 예리, 광폭 등등이 있었고 이 또한 사용자의 천지대세에 영향을 주었다. 그렇게 만약 검도 대고수라면 칼을 뽑아들어 상대를 베어갈랐을때 그 검세가 파괴한 흔적은 다 달랐다.

패도의 검세는 건축물이나 지면, 산화초목들을 깔아 뭉갤 수 있었다.

예리는 이와 달리 일직으로 사물을 베어갈랐다.

검, 창, 곤, 봉…….

그리고 주먹, 발, 손벽, 다리…….

지금 진시우는 구권의 천지대세에서 강력한 충격과 더불어 검세의 강력을 느꼈던 것이다. 또한 구권의 굵직한 손가락들을 미뤄보아 대충 권법 대고수라는 것을 추리해 낼 수 있었다.

“역시 권법을 익히는 사람들이 많긴 하는군…….”

진시우에게 도전을 걸어오는 대고수들 중 권법 대고수가 구권이 몇 번째인지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권법을 수련하는 사람이 많았다.

구권은 역시 원자리에서 요지부동으로 서있는 진시우를 보고 놀랍다는 듯 입을 다시였다.

“뭔가 이상해…… 이 녀석…… 정체가 뭐야……!”

구권은 놀란 나머지 다시 힘을 거둬들이고 고민했다. 그는 여기서 진시우 같은 별볼일 없는 사람따위에 체면을 구기고 싶지 않았다. 장무사의 세 부조장으로서, 또한 천인대고수로서!

게다가 정기강도 떵하니 서서 자신을 보고 있는 와중에 이 결투는 더더욱 질 수 없는 결투였다. 겨우 대종사 앞에서 추한 꼴을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는 너무 경황한 나머지 어느새 진시우한테 반말을 섞어가며 얘기했다.

“이 녀석이…… 장무사의 팀장들한테 상해를 입히지 않나…… 넌 지금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거야! 난 장무사의 조장으로서 반드시 손수 체포할 거야!!”

“만약 감히 반항이라도 한다면 즉시 처단한다! 그런 줄 알어! 여기에서 우리의 결투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입증해 줄 것이다, 나의 정당함을!”

정태호도 구권의 언성에 한마디 보탰다.

“나 정태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조장님! 저런 녀석은 반드시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도성태도 저딴에 떠들었다.

“나도 똑같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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