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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0화

구운뢰 공손영월의 말에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져 버렸다. 그 뒤 크게 한번 소리를 지른뒤 다시 진시우한테 주먹질을 하였다.

그러나 진시우한테는 근본 통하지 않았다. 그는 폭우마냥 쏟아지는 주먹들을 피해 구운뢰의 머리를 가볍게 튕기었다.

"이…… 이게 가능하다고……?!"

구운뢰는 그만 공격을 멈추고 연신 뒷걸음질을 쳤다. 믿을 수 없었다. 자신을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됐으니깐 그만 해요. 재미도 없고."

그뒤 진시우는 뒤로 내 빼려고 하는 구운뢰의 손목을 꽉 잡고 자신한테로 강하게 당겼다. 구운뢰는 절대 거역할 수 없는 힘을 느끼고 휘리릭 당겨져서 진시우앞에 철푸덕 넘어져 버렸다.

진시우는 다리를 굽히고 넘어지는 구운뢰의 배를 무릎으로 거세게 가격하였다.

"으악!"

구운뢰는 순간 자신의 위장이 뒤죽박죽 서로 엉켜지는 걸 느꼈고 눈앞까지 깜깜해 났다. 진시우 축 늘어진 구운뢰는 보며 잡고 있던 손목을 놓았다.

"으으윽……"

구운뢰는 그대로 힘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버렸으며 연신 피를 토해냈다. 그렇게 힘없이 바닥에 축 늘어진 구운뢰는 진시우는 다시 한번 멀리 강하게 차버리었다.

구운뢰는 축구공마냥 튕겨나서 맞은편에 있는 벽에 거세게 부딪치었다.

우당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벽은 부서져 내렸고 유리 파편이며 조각조각 박살이 난 가구들과 함께 구운뢰는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이를 보는 구경군들은 한시라도 놓칠세라 휴대폰으로 이미 하나하나 녹화하고 있었다.

공손영롱은 물론 공손영월도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밖을 향해 달아났다. 구운뢰 다음순서로 그녀들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유문수, 어서 저들을 잡아요."

진시우의 부름에 유문수는 곧바로 밖에 대고 외쳤다.

"경호원, 어서 저 둘을 잡아!"

놀라웠고 믿기 어려웠다.

구운뢰가 패 하였다니…… 더우기 저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유문수는 턱을 어루만지면서 바닥에 요지부동으로 누워있는 구운뢰를 보며 생각했다.

'역시 아버지가 진 선생님을 따르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였구나……'

'그런데 대종사까지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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